'집사부' 골프vs테니스→비혼vs결혼…이대호 '낭만 가득' 일상 공개(종합)

이아영 기자 2023. 1. 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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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가 결혼의 장점을 보여주기 위해 사랑이 넘치는 일상을 공개했다.

8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비혼주의 대 결혼주의의 토론이 펼쳐졌다.

이들은 비혼주의와 결혼주의에 대해 토론을 해보기로 했다.

비혼주의 뱀뱀과 결혼을 한 이대호의 일상을 비교해보는 영상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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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이대호가 결혼의 장점을 보여주기 위해 사랑이 넘치는 일상을 공개했다.

8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비혼주의 대 결혼주의의 토론이 펼쳐졌다.

뱀뱀은 비혼주의라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아무도 제 인생을 뺏지 않았으면 좋겠다. 저 혼자 행복하고 싶고 누군가의 눈치를 보고 살고 싶지 않다"며 "최근에 친형이 결혼을 했다. 행복하다고 한다. 애도 세 살 정도다. 3개월 전에 한국 놀러 왔는데, 형 얼굴이 좀 안쓰럽더라. 평소 형 얼굴이 아니었다. 사람이 확 늙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은 비혼주의와 결혼주의에 대해 토론을 해보기로 했다. 함께할 사부는 정준호와 신현준, 곽정은이었다.

비혼주의 뱀뱀과 결혼을 한 이대호의 일상을 비교해보는 영상을 봤다. 뱀뱀의 영상을 본 신현준은 "저게 자유로워? 고독해 보이는데"라고 말했다. 신현준은 "살면서 몇 안 되는 명장면이 있다. 내 인생 최고의 명장면은 결혼과 탄생이다. 그 느낌은 영원히 잊을 수가 없다. 그런 신이 주신 축복을 놓친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준호도 가족을 통해 자신이 완성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반면 비혼주의 곽정은은 "저는 한 번 갔다 왔고 그래서 양쪽 삶을 다 안다. 계속 완성, 미완성을 얘기하는데, 저도 그래서 완성을 하려고 결혼을 해봤더니 결혼 안 했을 땐 전쟁터였고 결혼을 하니 지옥도가 펼쳐졌다"고 반박했다. 곽정은은 대학원에서 경전을 연구 중인데 2500년 전의 사람들도 비혼주의를 했다는 증거를 보여줬다.

은지원은 자식을 빼고 결혼 생활의 좋은 점을 알려달라고 했다. 곽정은이 대신 말했다. 곽정은은 "저는 만난 지 2주 된 사람과 결혼을 준비했었다. 행복했던 4~5개월이 있었다. 그때 기준으로 말하자면 언제든지 내 편이 되어줄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는 사람이 있고, 저는 외롭게 컸는데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게 따뜻한 일이더라"고 결혼의 장점을 말했다. 하지만 "불을 지피는 건 쉽지만 유지하는 게 쉽지 않다. 결혼이라는 게 그렇다. 두 분(이대호와 김동현)은 불을 잘 지킨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동현이 어렵지만 할 수 있다고 하자 곽정은은 "그렇다고 그걸 의무감에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고 반박했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누리고 있는 이대호의 일상을 확인했다. 이대호는 스무 살에 만난 아내와 8년 넘게 연애를 하고 결혼을 했다고 밝혔다. 이대호는 은퇴 후에도 행사나 방송 활동 등으로 바쁜데, 모처럼 쉬는 날 유치원에서 하원하는 아들을 데리러 갔다. 아들은 이대호를 보자마자 달려와서 안겼다. 이대호는 아들과 과자를 나눠먹고, 유치원에서 뭘 먹었는지 얘기했다. 또 집에 가서 뭐 하면서 놀지 대화했다. 곽정은은 "더 큰 행복이 있다는 말이 영상을 보니 이해가 되긴 한다"고 말했다. 부자가 집에 도착하자 아내가 엘리베이터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김동현은 "나도 부럽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신현준은 "솔직히 말하면 결혼한 사람들도 로망이다"고 말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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