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점 넣고 MVP 놓친 강이슬 “진안이 맛있는 것 쏜다고…”[인천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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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슈터' 강이슬(29, KB스타즈)이 아쉽게 올스타 MVP를 놓쳤다.
이대로라면 강이슬의 MVP 등극이 유력한 상황.
강이슬은 득점상을 탔지만, 핑크스타가 승리하면서 MVP는 진안에게 돌아갔다.
경기 후 강이슬은 "팀이 바뀌면서 MVP를 진안이가 가져갔다. 진안이가 맛있는 것 사준다고 했다"며 유쾌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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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서정환 기자] ‘국가대표 슈터’ 강이슬(29, KB스타즈)이 아쉽게 올스타 MVP를 놓쳤다.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이 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개최됐다. 핑크스트가 블루스타를 98-92로 제압했다. 코로나 팬더믹으로 개최되지 못했던 올스타전은 3년 만에 팬들을 만났다. 도원체육관은 1622석이 매진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강이슬은 3쿼터까지 25점을 넣어 핑크스타를 리드했다. 이대로라면 강이슬의 MVP 등극이 유력한 상황. 올스타전의 재밌는 룰이 변수였다. ‘환승 챌린지’를 통해 강이슬은 경기 중 진안과 팀을 바꾸게 됐다.
강이슬은 블루스타에서도 17점을 넣어 총 42점을 기록했다. 강이슬은 득점상을 탔지만, 핑크스타가 승리하면서 MVP는 진안에게 돌아갔다.
경기 후 강이슬은 “팀이 바뀌면서 MVP를 진안이가 가져갔다. 진안이가 맛있는 것 사준다고 했다”며 유쾌하게 웃었다.
3점슛 컨테스트에서도 강이슬은 19점으로 우승해 사상 첫 3연패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시즌 때 안 들어가던 3점슛이 오늘 잘 들어갔다. 즐기면서 하니까 더 잘 들어갔다. 시즌 때도 잘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치열한 시즌 중 오랜만에 활짝 웃은 강이슬이다. 그는 “오랜만에 열린 올스타전이라 선수들이 재밌게 하려고 아이디어를 냈다. 경쟁자인 선수들과 같이 모여서 즐기는 기회가 올스타전 밖에 없다. 공연준비가 익숙하지 않아 어렵고 힘들었지만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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