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쭈뼛댔는데..." '성공률 77%' 제자 향한 석진욱의 미소 [현장인터뷰]

강예진 2023. 1. 8. 18: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때는 쭈뼛댔는데, 오늘은 예전 기량을 찾은 것 같았다."

OK금융그룹은 8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삼성화재와 4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6, 25-20) 완승을 거두면서 2위 현대캐피탈(승점 37)과 승점차를 4로 좁혔다.

2021년 2월 12일 현대캐피탈전 이후 약 2년 만에 공식 경기를 소화한 그는 12점을 성공률은 76.92%로 훌륭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공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 안산=강예진기자] “그때는 쭈뼛댔는데, 오늘은 예전 기량을 찾은 것 같았다.”

OK금융그룹은 8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삼성화재와 4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6, 25-20) 완승을 거두면서 2위 현대캐피탈(승점 37)과 승점차를 4로 좁혔다.

강서브가 주효했다. 레오가 서브 9개를 터뜨린 가운데 15개로 상대를 압도했다. 석 감독은 “서브가 잘 들어갔다. 송명근이 들어오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팀에 도움 될 듯하다”고 했다.

말 그대로 아웃사이드 히터 송명근이 돌아왔다. 2021년 2월 12일 현대캐피탈전 이후 약 2년 만에 공식 경기를 소화한 그는 12점을 성공률은 76.92%로 훌륭했다. 레오(21점), 차지환(15점)과 함께 삼각편대를 이뤘다.

석 감독은 “(체이서매치(2군 연습경기)때 보다) 더 좋았다. 그때는 주뼛댔는데 오늘은 그러지 않았다. 서브, 공격도 예전 기량 같았다. 체이서매치가 도움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차지환도 날았다. 레오의 뒤를 이었다. 석 감독은 “공격적으로 가야 한다. 우리는 기본기, 조직력보다 좋은 공격력을 앞세워야 한다. 명근이가 들어와서 상대 서브가 명근이에게 쏠릴 것이라 예상했고, 차지환에게 공격 상황이 만들어졌다. 지금처럼 해준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듯하다”고 미소 지었다.

다만 서브는 양날의 검이다. 범실이 쏟아질 수도 있다. 석 감독 역시 “(강서브를 가진 선수를 여럿 보유하고 있지만) 다르게 보면 범실이 많다. 범실이 많이 나왔을 때도 이길 수 있는 상황을 찾고자 한다. 요즘은 서브가 잘 들어갔을 때는 괜찮은데, 그렇지 않았을 때 이기는 건 어렵다. 잘 보완해서 마지막까지 준비를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kkang@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