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 "볼리비아서 스쿼트 자세로 볼일"…'황당' 화장실 어떻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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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언(41)이 볼리비아 화장실을 찾았다가 당황했다고 밝혔다.
이시언은 화장실을 찾지 못해 3시간 동안 볼일을 참은 상태였다.
이시언은 "화장실 쓰기가 힘들다. 변기 뚜껑이 없고 구멍만 있다. 그래서 변기에 앉지 않고 스쿼트 자세로 볼일을 봤다"며 몸소 시범을 보였다.
화장실을 애타게 찾던 이시언은 마침내 번화가에 있는 한 빵집에서 빵을 사고 볼일을 해결한 뒤 안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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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언(41)이 볼리비아 화장실을 찾았다가 당황했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에서는 이시언, 기안84,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스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시언은 화장실을 찾지 못해 3시간 동안 볼일을 참은 상태였다. 버스를 타고 가던 그는 드디어 화장실을 찾았고, 시원하게 볼일을 보고 나왔다.
이시언은 "화장실 쓰기가 힘들다. 변기 뚜껑이 없고 구멍만 있다. 그래서 변기에 앉지 않고 스쿼트 자세로 볼일을 봤다"며 몸소 시범을 보였다.
이어 "변기 위에 올라가 있는 분도 있더라. 쪼그려서 싼다. 그러면 변기가 흔들린다. 화장실 들어왔다가 그거 보고 그냥 나가는 외국인들 되게 많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만년설을 보고 감탄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수도인 라파스에 도착하자 대도시 풍경이 한눈에 펼쳐졌다.
라파스 사람들의 행복 지수 이야기를 주고받던 이시언은 "나는 변기통 뚜껑만 있어도 행복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이시언은 "어디를 가도 변기 뚜껑이 있는지 없는지 스트레스였다. 배낭에 변기 뚜껑을 걸고 다니자는 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세 사람은 볼리비아의 엄청난 교통체증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다. 보통 차로 7시간이 걸리는 거리였지만, 10시간이 지났는데도 옴짝달싹 못 했던 것.
결국 이들은 차에서 내려 걸어가기로 했다. 길가에는 방치된 차가 줄지어 있어 가뜩이나 좁은 도로를 더 좁게 만들었다. 공기 질은 나빴고, 차들은 도로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
이동하던 도중 이시언은 다시 한번 화장실을 가고 싶어 했다. 기안84는 "형이 옛날부터 전립선이 약했다"고 말했다. 화장실을 애타게 찾던 이시언은 마침내 번화가에 있는 한 빵집에서 빵을 사고 볼일을 해결한 뒤 안도했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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