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 시대’ 떠올라도 인기는 여전히 ‘메날두’...유명 축구 매체 ‘검색 1-2위’

이규학 기자 2023. 1. 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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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메날두'의 인기는 여전하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8일(한국시간) 2022년 동안 대중들이 가장 많은 프로필을 방문한 선수 톱 10을 순위표로 나열했다.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축구선수에게 수여되는 '발롱도르'를 2007년부터 호날두가 받았던 것을 기점으로 2018년(루카 모드리치)을 제외하고 2021년까지 두 선수가 독차지했다.

매체가 발표한 '프로필 검색' 방문자 수 통계를 살펴봐도 1위가 호날두, 2위가 메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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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여전히 ‘메날두’의 인기는 여전하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8일(한국시간) 2022년 동안 대중들이 가장 많은 프로필을 방문한 선수 톱 10을 순위표로 나열했다. 세계적인 슈퍼스타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의 인기는 여전한 것이 확인됐다.


호날두와 메시는 2000년대 중후반부터 2010년대 축구계를 지배한 라이벌이다. 그야말로 두 선수의 독식 관계였다.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축구선수에게 수여되는 ‘발롱도르’를 2007년부터 호날두가 받았던 것을 기점으로 2018년(루카 모드리치)을 제외하고 2021년까지 두 선수가 독차지했다. 메시는 총 7회, 호날두는 총 5회를 수상했다.


어느새 이들의 나이가 30대 중반을 넘어 후반으로 향하고 있다. 호날두는 38세, 메시는 36세다. 그럼에도 이들의 활약은 대단하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했고, 메시는 이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대회 우승까지 이끌었다.


다만 전성기 시절 퍼포먼스는 아니다. 호날두는 최근 맨유 및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기량이 하락했고, 메시도 전성기 시절 스피드를 내진 못해 플레이스타일에 변화를 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제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 바로 킬리안 음바페와 엘링 홀란드의 시대다. 음바페와 홀란드는 축구계의 새로운 라이벌 관계다. 음바페는 이미 파리 생제르맹(PSG) 및 프랑스 대표팀에서 수많은 득점과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홀란드는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뒤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장악하고 있다. 국내 팬들은 이들의 라이벌 관계를 ‘음란 더비’로 부른다.


음바페의 홀란드가 떠올라도 아직까진 호날두와 메시의 인기는 따라가지 못한다. 매체가 발표한 ‘프로필 검색’ 방문자 수 통계를 살펴봐도 1위가 호날두, 2위가 메시였다. 이어 3위가 홀란드, 4위는 음바페다. 세월이 지나 ‘음란 시대’가 떠오르고 있지만, ‘메날두’의 인기는 여전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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