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우주·지구· 인간 하나로 잇는 새 역사 '빅 히스토리'

이수지 기자 2023. 1. 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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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역사를 1년으로 잡고, 빅뱅을 1월1일 자정, 현재를 12월31일 자정이라고 하면, 인류 역사는 마지막 1분에 불과하다.

저자들은 빅뱅, 별의 탄생, 원소의 생성, 태양계 형성, 생명의 출현, 호모사피엔스의 등장, 농경의 시작, 근대혁명과 인류세의 도래라는 8가지 문턱(새로운 것이 출현하는 전환 국면)을 중심으로, 138억 년 우주와 지구, 생명, 인간 문명의 역사를 한눈에 아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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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빅 히스토리(사진=웅진지식하우스 제공) 2023.01.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이 세상 역사를 1년으로 잡고, 빅뱅을 1월1일 자정, 현재를 12월31일 자정이라고 하면, 인류 역사는 마지막 1분에 불과하다. 인류는 그토록 단기간에 지구에서 가장 우세한 종으로 거듭났다.

데이비드 크리스천은 '빅 히스토리' 연구의 창시자로 21세기 새로운 세계사로 불리는 지구사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다. 그가 창시한 빅 히스토리는 우주론, 지구물리학, 생물학, 역사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를 통합해, 우주의 탄생에서부터 현재가지의 역사를 포괄한다.

책 '빅 히스토리'(웅진지식하우스)는 거대사의 석학 데이비드 크리스천과 신시아 브라운, 크레이그 벤저민이 빅 히스토리 연구를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이 책의 원서는 출간과 동시에 미국, 유럽, 오스트레일리아의 대학과 교육기관에서 교과서로 애용되고 있다. 130여 개가 넘는 그림과 지도, 표가 함께 수록돼 있어 빅 히스토리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의 이해를 돕는다.

저자들은 빅뱅, 별의 탄생, 원소의 생성, 태양계 형성, 생명의 출현, 호모사피엔스의 등장, 농경의 시작, 근대혁명과 인류세의 도래라는 8가지 문턱(새로운 것이 출현하는 전환 국면)을 중심으로, 138억 년 우주와 지구, 생명, 인간 문명의 역사를 한눈에 아우른다.

우리의 우주관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태양과 지구는 어떻게 지금의 모습에 이르렀는지, 인류의 공통 조상 중에서 왜 호모사피엔스만 살아남았는지, 농경이 가져온 변화는 무엇인지, 세계는 어떻게 서로 연결됐는지, 혁신은 어디에서 나오는지 등에 관한 깊이 있는 지식과 혜안도 준다.

빅 히스토리는 과거를 살피는 데에서 끝나지 않는다. 138억 년의 역사에서 발견한 거시적 추세를 바탕으로 100년 뒤 가까운 미래뿐 아니라 수천 년 뒤 중간 미래, 수십억 년 뒤 먼 미래까지 전망한다.

저자들은 불길한 추세와 희망적 추세를 함께 제시하며 "그래도 아직은 희망이 있다"는 여지를 남긴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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