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성 공백 잊게 한 송명근 복귀…OK금융, 삼성화재 완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병역 비리에 연루된 조재성을 잃은 남자프로배구 OK금융그룹이 전역 후 복귀한 송명근을 앞세워 삼성화재를 눌렀다.
OK금융은 8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전에서 3-0(25-21 25-16 25-20)으로 이겼다.
OK금융은 11승9패 승점 33점으로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받은 송명근은 같은 해 5월 OK금융그룹과 연봉 3억원에 재계약한 뒤 같은 해 7월부터 최근까지 병역 의무를 이행해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OK금융, 삼성화재전 셧아웃 승…2위와 4점 차
학교폭력 연루 송명근, 복귀전서 12점 활약
레오 서브 에이스 9개…차지환 16점 보태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병역 비리에 연루된 조재성을 잃은 남자프로배구 OK금융그룹이 전역 후 복귀한 송명근을 앞세워 삼성화재를 눌렀다.
OK금융은 8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전에서 3-0(25-21 25-16 25-20)으로 이겼다.
OK금융은 11승9패 승점 33점으로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현대캐피탈(승점 37점)과 격차는 4점으로 줄었다. 반면 삼성화재는 5승15패 승점 17점으로 최하위 7위에 머물렀다.
OK금융 레오가 서브 에이스 9개와 후위 공격 8개 포함 21점을 올렸다. 차지환은 블로킹 3개와 서브 에이스 2개 포함 16점을 기록했다. 복귀전을 치른 송명근은 후위 공격 3개와 서브 에이스 2개 포함 승점 12점을 올렸다.
삼성화재에서는 이크바이리가 후위 공격 9개 포함 19점을 책임졌다.
학교폭력으로 출장 정지 징계를 받고 군 복무를 한 송명근은 이날 23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송명근은 2021년 2월 학교폭력 가해 사실이 알려지며 구단으로부터 남은 시즌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받은 송명근은 같은 해 5월 OK금융그룹과 연봉 3억원에 재계약한 뒤 같은 해 7월부터 최근까지 병역 의무를 이행해왔다.
1세트는 홈팀 OK금융이 가져갔다. 차지환이 연속 서브 에이스로 분위기를 고조시키자 송명근이 퀵오픈 공격을 성공시켰다. 송명근은 서브 에이스까지 기록하며 포효했다. OK금융은 레오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점수 차를 벌렸다. 송명근은 세트 마지막 점수를 퀵오픈 공격으로 따냈다.
2세트도 OK금융 몫이었다. 1세트 기세를 이어간 OK금융은 출전 선수들이 고루 득점을 올리며 9점 차까지 앞서 나갔다. 송명근과 레오, 박원빈이 서브 에이스 1개씩을 성공시키며 11점을 합작했다. 전진선과 곽명우는 블로킹을 1개씩 기록했다. OK금융이 여유롭게 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에서도 OK금융은 파죽지세였다. 레오가 4연속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차지환도 거듭 공격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렸다. 송명근이 퀵오픈 공격으로 마지막 점수를 따내며 자신의 복귀전을 완승으로 장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강석우 딸' 강다은, 파격 의상…"우아함 넘쳐"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종합)
- '인간사육장'에서 18년 지낸 34살 女…지정된 상대와 결혼까지
- '사기 의혹' 티아라 출신 아름, 딸 출산 후 넷째 임신(종합)
- 토니안 "우울증·대인기피증 진단…어떻게 하면 멋있게 죽을까 생각"
-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 발탁…정책·예산 최고실세
- 용준형♥현아, 달달한 신혼 일상…日서 데이트
- "아내 숨졌다" 통곡한 신입에 모두 아파했는데 기막힌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