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실내마스크 해제 요건 달성…중국발 유행과 변이 바이러스 확산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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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달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하기 위한 조건으로 제시했던 4개 중 강원도가 2개 이상 충족하면서 실내마스크 해제 시점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3일 실내마스크 착용의무를 권고로 전환하는 조건으로 주간 환자 발생 2주 이상 연속 감소,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전주 대비 감소·주간 치명률 0.10% 이하, 4주 내 동원 가능 중환자 병상 가용능력 50% 이상, 동절기 추가 접종률 고령자 50%·감염취약시설 60% 이상 등 4개 기준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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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달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하기 위한 조건으로 제시했던 4개 중 강원도가 2개 이상 충족하면서 실내마스크 해제 시점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3일 실내마스크 착용의무를 권고로 전환하는 조건으로 주간 환자 발생 2주 이상 연속 감소,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전주 대비 감소·주간 치명률 0.10% 이하, 4주 내 동원 가능 중환자 병상 가용능력 50% 이상, 동절기 추가 접종률 고령자 50%·감염취약시설 60% 이상 등 4개 기준을 제시했다.
강원도의 경우 주간 환자 추이가 12월3주 1만1923명, 12월4주 1만1669명, 1월1주 1만247명으로 3주 연속 감소하고 있다. 도내 병상 가동률 또한 50% 이하를 기록 중이다. 8일 오전 0시 기준 114개 병상 중 53개가 가동 중인 상황에서 가동률 46.5%를 보이고 있다.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의 가장 큰 걸림돌은 중국발 유행과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다. 특히 강원도의 경우 BA.5 변이 이후 현재가 우세종으로 자리잡고 있는 BN.1 변이의 검출률이 38.2%로 전국 7개 권역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때문에 의료계에서도 실내마스크 해제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김우진 강원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국내 상황만 봤을 때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조정하는 게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창률 한림대춘천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서서히 실내마스크 의무를 해제하고 있는 과정 중 국내 상황을 보고 신중하게 시점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은 “이번 주 추세를 확인하고 다음 주 초 자문위원회를 예정하고 있으나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8일 오후 8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609명으로 집계됐다. 누적확진자는 87만2128명으로 늘었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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