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북한 무인기 첫 탐지 부대와 수방사간 상황공유 미흡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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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지난달 26일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의 대응과 관련해 최초 탐지한 전방 군단과 서울을 방어하는 수도방위사령부 간 상황 공유와 협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시인했다.
8일 합동참모본부는 기자들에게 보낸 알림 문자를 통해 지난달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 대응과 관련해 "1군단과 수방사 사이에 상황을 공유하고 협조하는 것이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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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지난달 26일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의 대응과 관련해 최초 탐지한 전방 군단과 서울을 방어하는 수도방위사령부 간 상황 공유와 협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시인했다.
8일 합동참모본부는 기자들에게 보낸 알림 문자를 통해 지난달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 대응과 관련해 "1군단과 수방사 사이에 상황을 공유하고 협조하는 것이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5일 수방사 현지 시찰에서 "전방 지역의 1군단에서 탐지했으나 수방사에 탐지 정보가 제대로 전달이 안 됐다"며 작전 체계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합참은 북한 무인기가 레이더에 최초 탐지된 후 6분이 지나서야 인지했다는 지적에 대해 "1군단 레이더 운용 요원이 10시19분에 북한지역에서 미상 항적을 최초로 포착해서 추적했으며 이후 항적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북한지역에서 남쪽으로 이동하자 10시25분께 특이 항적으로 판단해 군단에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합참 관계자에 따르면 특이 항적으로 판단한 10시25분까지도 북한 무인기 항적은 북한 지역에 있었다.
북한 무인기 대응 과정에서 '두루미' 대응 태세 발령까지 1시간 반 이상이 걸린 데 대해 합참은 "두루미를 바로 발령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우리 군은 두루미 발령 이전부터 남하한 미상 항적을 북한 무인기로 판단하고 대공감시 강화, 공중전력 긴급 투입, 지상 방공무기 전투대기 등 필요한 작전 조치를 시행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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