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권주자들, '명당' 찾아 국회 인근 캠프 마련…본격 경쟁돌입

김정률 기자 이균진 기자 2023. 1. 8. 17: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역대 대통령과 당 대표를 배출한 '선거 명당' 빌딩에 연이어 선거 캠프를 꾸리면서 당권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대산빌딩은 지난 2017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캠프를 꾸려 두 번의 도전 끝에 대권을 거머쥔 명당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주호영 원내대표가 지난 2021년 전당대회 당시 캠프를 꾸렸고, 2012년 제18대 대선 당시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하빌딩과 대산빌딩에 둥지를 튼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기현 '대산빌딩' 안철수·윤상현 '극동VIP빌딩'…대표 명당에 자리
여의도 대산빌딩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이균진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역대 대통령과 당 대표를 배출한 '선거 명당' 빌딩에 연이어 선거 캠프를 꾸리면서 당권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8일 여권에 따르면, 김장(김기현-장제원)연대로 주목받는 김기현 의원은 대산빌딩에 캠프 사무실을 꾸렸다. 오는 9일 출정식을 열고 캠프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대산빌딩은 지난 2017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캠프를 꾸려 두 번의 도전 끝에 대권을 거머쥔 명당이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도 지난 2020년 이곳에 전당대회 캠프를 구성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주호영 원내대표가 지난 2021년 전당대회 당시 캠프를 꾸렸고, 2012년 제18대 대선 당시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하빌딩과 대산빌딩에 둥지를 튼 바 있다.

9일 출마선언을 예고한 안철수 의원은 극동VIP빌딩에 캠프를 꾸렸다. 선대위원장은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옛 친이계김영우 전 의원이 맡는다. 총괄본부장은 국민의당 시절부터 함께 한 김도식 전 서울시 부시장이 맡는다.

이곳은 지난 1992년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이 대선 캠프를 꾸리면서 '선거 명당'으로 자리잡은 곳이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지난해 서울시장 선거캠프를 이곳에 꾸렸다. 야권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대선 후보 경선 때 캠프를 차렸다.

안 의원과 함께 수도권 출마론을 내세운 윤상현 의원도 이곳에 캠프를 구성했다. 윤 의원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에서 출마선언을 한 만큼 이전보다 적극적인 행보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조경태 의원은 별도의 캠프 사무실을 마련하지 않기로 했다. 황교안 전 대표는 서울시 용산구 신세기 한덕빌딩에 사무실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유승민 전 의원은 아직 출마를 고심하는 단계다.

asd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