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계일주’ 이시언, “변기통 뚜껑만 있어도 행복할 것”→장도연 “목베개처럼 걸고 다녀라”

백아영 2023. 1. 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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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와 이시언, 빠니보틀이 행복에 대해 논했다.

8일(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에서는 기안84와 이시언, 빠니보틀이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스로 향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경제성장률이 -8%라는 기안84의 설명에 이시언이 "확인해 보고 싶다. 행복하신지"라고 하자 기안84와 빠니보틀은 "잘 산다고 행복한 건 아닌 것 같다", "여기 계신 분들이 행복지수가 높을 수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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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와 이시언, 빠니보틀이 행복에 대해 논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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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에서는 기안84와 이시언, 빠니보틀이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스로 향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라파스로 향하던 중 이시언은 3시간 만에 화장실 가기에 성공한다. 그는 “화장실 쓰기가 힘들다. 변기 뚜껑이 없고 구멍만 있다”고 하며 스쿼트 자세로 화장실을 이용했다고 전한다.

배를 타고 호수를 건너 다시 버스에 탑승한 그는 만년설과 시티뷰에 “우와. 이게 뭐야”라며 감탄했으나 상상이상의 교통난에 놀라움을 표한다.

쉴 새 없이 울리는 클랙슨과 신호, 차선 없이 이동하는 차량을 보며 세 사람은 “혼돈 그 자체”라고 하며 사고가 나지 않는 게 신기하다고 말한다.

경제성장률이 -8%라는 기안84의 설명에 이시언이 “확인해 보고 싶다. 행복하신지”라고 하자 기안84와 빠니보틀은 “잘 산다고 행복한 건 아닌 것 같다”, “여기 계신 분들이 행복지수가 높을 수도 있다”고 한다.

이야기를 듣던 이시언은 “행복의 형태는 다 달라. 나는 변기통 뚜껑만 있으면 행복할 것 같아”라고 하며 “나는 너무 불안해. 나 같은 분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사서 걱정하는 거다. 화장실 가고 싶으면 어떡하지, 변기통 뚜껑이 없으면 어떡하지, 동전이 없으면 어떡하지”라고 한다.

이시언은 변기통 뚜껑을 들고 여행을 할지도 고민했다고. 이에 장도연은 “목베개처럼 걸고 다니는 방법도 있다”고 해 이시언을 폭소케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내가 딱 이시언 같은데”, “나 같은 사람은 못 가겠다”, “교통체증 미쳤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스타일의 극사실주의 여행 예능 프로그램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5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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