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0억 넘게 썼는데...맨유, 대형 물갈이한다 '최대 11명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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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해 대형 물갈이를 이어간다.
최대 11명 방출이 목표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올해 최대 11명의 선수를 방출할 수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의 스쿼드에 더 많은 변화를 주려고 하기 때문에 몇몇 선수들이 팀에서 방출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로선 엄청난 이적료를 투입해 야심 차게 영입했던 선수들이지만 눈물을 머금고 방출을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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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해 대형 물갈이를 이어간다. 최대 11명 방출이 목표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올해 최대 11명의 선수를 방출할 수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의 스쿼드에 더 많은 변화를 주려고 하기 때문에 몇몇 선수들이 팀에서 방출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하면서 대규모 개편을 선포했다. 텐 하흐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꾸려나가기 때문에 기존 스쿼드에 있던 몇몇 선수들이 팀을 떠나야 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폴 포그바, 제시 린가드 등 베테랑들이 방출됐고, 새로운 선수로 안토니,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이 투입됐다.
맨유의 개편은 이제 시작이다. 현재까지 반 시즌 동안 텐 하흐 감독이 지휘하던 가운데 팀 색깔과 맞지 않은 선수들을 모두 방출할 계획이다. 이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시즌 도중에 상호 계약 해지를 맺었다. ‘기브 미 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무려 11명의 선수를 방출 명단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에서 해리 매과이어, 아론 완-비사카, 스콧 맥토미니, 프레드가 가장 유력한 방출 후보다. 먼저 매과이어는 최근 ‘풀백’ 루크 쇼한테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이 있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월드컵 기간 이후 아직 출전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라파엘 바란과 호흡을 맞출 왼쪽 센터백에 매과이어가 아닌 쇼가 투입됐다. 실제로 쇼는 안정적으로 센터백 역할을 해냈고 매과이어의 빈자리는 느껴지지 않았다.
완-비사카는 지난 시즌부터 방출 후보였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맨유가 100% 완-비사카를 놓아줄 준비가 되어있다”라고 답했다. 이외에도 중원에서 큰 발전이 없는 프레드와 맥토미니도 이젠 떠나야 할 시기가 왔다.
맨유로선 엄청난 이적료를 투입해 야심 차게 영입했던 선수들이지만 눈물을 머금고 방출을 선택해야 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완-비사카와 매과이어, 프레드에게 총 1억 7,700만 파운드(약 2,700억 원)를 사용했다”라고 설명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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