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도 안 보여” 미세먼지에 포위된 도심 [만리재사진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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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부터 전국 곳곳에서 기승을 부린 미세먼지와 황사가 주말까지 이어진 가운데 8일 서울 북악산의 청와대 전망대에서는 광화문 도심을 내려다보던 등산객들의 탄식이 터져나왔다.
"날이 좋으면 여기가 대박일텐데"라며 아쉬워하던 일부 등산객들은 기념사진 촬영도 포기했다.
미세먼지에 가로막힌 시야 탓에 등산객들은 청와대 너머로 펼쳐진 광화문 일대를 '추측'만 한 채 발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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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재사진첩]
“하나도 안 보여!”
지난 6일부터 전국 곳곳에서 기승을 부린 미세먼지와 황사가 주말까지 이어진 가운데 8일 서울 북악산의 청와대 전망대에서는 광화문 도심을 내려다보던 등산객들의 탄식이 터져나왔다. “날이 좋으면 여기가 대박일텐데”라며 아쉬워하던 일부 등산객들은 기념사진 촬영도 포기했다. 미세먼지에 가로막힌 시야 탓에 등산객들은 청와대 너머로 펼쳐진 광화문 일대를 ‘추측’만 한 채 발길을 돌렸다. 대기질이 악화되며 지난 6일 오후 6시30분부터 운영을 멈춘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이날도 문을 열지 못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9일에도 강원 영동지역과 영남권의 부산·울산·경남,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고농도 미세먼지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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