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점·20R’ 골밑 지배한 진안, 올스타전 첫 출전에 MVP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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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27·부산 BNK 썸)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나선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년간 열리지 못했던 올스타전을 학수고대했던 진안은 이날 모든 행사에 진심이었다.
올스타전 첫 출전에 MVP까지 받은 진안은 "솔직히 놀랐다. 언니들이 계속 밀어줘서 MVP를 받은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그러나 조금도 개의치 않고 후배 진안의 MVP 수상을 축하하는 품격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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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은 이날 31분11초를 뛰며 33점·2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강유림(용인 삼성생명·15점), 신지현(부천 하나원큐·12점), 박지현(아산 우리은행·12점) 등과 호흡을 맞춰 핑크스타가 블루스타를 98-92로 꺾는 데 기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년간 열리지 못했던 올스타전을 학수고대했던 진안은 이날 모든 행사에 진심이었다. 등장부터 화려했다. 인기 걸그룹 ‘에스파’의 노래에 맞춰 현란한 춤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경기 중에도 끊임없이 익살스러운 동작으로 주목을 끈 덕분에 베스트 퍼포먼스상도 받았다. 진안은 MVP(300만 원)와 베스트 퍼포먼스상(200만 원) 수상으로 총 500만 원의 상금을 챙겼다.
1쿼터부터 10점을 뽑아내며 골밑을 장악한 진안은 2쿼터에는 4점으로 잠시 숨을 골랐다. 그러나 3쿼터부터 무서운 득점력을 뽐내며 호시탐탐 MVP를 노렸다. 블루스타 유니폼을 입고 6점을 올리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한창 득점포를 가동하는 도중 변수가 발생했다. 이번 올스타전부터 새로 도입된 ‘환승 챌린지’를 통해 블루스타에서 핑크스타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것이다. 환승 챌린지는 경기 도중 선수 1명을 맞트레이드하는 방식인데, 블루스타 주장 이소희(BNK)는 핑크스타 강이슬(청주 KB스타즈)을 점찍었다. 그 반대급부로 진안이 핑크스타로 이동했다.
강이슬은 역대 올스타전 한 경기 최다인 12개의 3점슛을 포함해 42점을 올리고도 환승 챌린지로 옮긴 블루스타가 패하는 바람에 MVP를 놓쳤다. 그러나 조금도 개의치 않고 후배 진안의 MVP 수상을 축하하는 품격을 보여줬다. 강이슬은 “진안에게 ‘팀이 바뀌고 네가 MVP를 받으면 밥을 사라’고 했다. 기다리겠다”며 “이소희도 내가 잘했으니 데리고 온 것 아닌가. 기분이 좋았다”며 미소 지었다. 강이슬도 득점상(200만 원)과 3점슛 콘테스트 우승(100만 원)으로 3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인천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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