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원한 유럽 1팀 있었다'…무리뉴, 로마에서 재회 시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영입을 원했던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별한 뒤 호날두는 유럽에 남기를 바랐다. 하지만 호날두에게 입단을 제의한 유럽팀은 한 팀도 없는 것으로 보도됐다. 결국 호날두는 유럽의 꿈을 포기한 채 사우디아라바이로 향했다.
하지만 호날두를 원한 유럽팀은 존재했다. 그 팀은 바로 이탈리아 세리에A의 AS로마였다. 이 팀을 이끄는 수장은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날두와 한솥밥을 먹었던 조제 무리뉴 감독이다.
이탈리아의 '라 레푸블리카(La Repubblica)'는 8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로 가기 전에 무리뉴 감독은 호날두와 AS로마에서 재회를 원했다. 무리뉴 감독이 호날두룰 AS로마로 데려가고 싶어 했다. 무리뉴 감독은 세리에A에서의 야망과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위해 호날두를 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호날두와 무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좋은 시간을 보냈고, 함께 라리가 우승도 일궈냈다. 호날두와 무리뉴 감독이 AS로마에서 극적으로 재회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호날두가 무리뉴 감독의 제안을 거절한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추측해보자면 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출전(183경기), 최다골(140골) 주인공 호날두가 유럽에 남고 싶었던 첫 번째 이유는 챔피언스리그였다. 하지만 AS로마는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유로파리그 출전팀이다. 호날두의 꿈과 거리가 있었던 팀이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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