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10분 배운 이대호 vs 10개월차 김영철…윔블던 뺨치는 승부

이아영 기자 2023. 1. 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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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와 김영철이 손에 땀을 쥐는 테니스 경기를 선보였다.

8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테니스 배운 지 10개월이 된 김영철과 테니스를 처음 쳐보는 이대호가 대결을 해보기로 했다.

마지막엔 이대호가 헛스윙을 하며 김영철이 역전승을 거뒀다.

비록 김영철이 이겼지만 이대호도 처음 하는 거라고는 믿을 수 없는 실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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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8일 방송
SBS '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이대호와 김영철이 손에 땀을 쥐는 테니스 경기를 선보였다.

8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테니스 배운 지 10개월이 된 김영철과 테니스를 처음 쳐보는 이대호가 대결을 해보기로 했다.

이대호는 당일 겨우 10분 쳐본 게 다였다. 그러나 이대호는 "솔직히 10분이면 충분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영철도 질 수 없었다. 이대호는 "솔직히 저랑 붙는 거 창피하죠?"라는 말로 김영철을 흔들었다. 김영철이 서브를 넣었다. 이대호는 달려 나와서 발리로 첫 득점을 올렸다. 김영철이 따라잡고, 이대호가 서브를 넣을 차례였다. 이대호는 마치 배트를 돌리듯 라켓을 돌려 강력한 서브를 넣어 득점했다. 이대호는 다시 한번 발리를 시도했으나 라인을 나갔다. 라켓을 처음 잡아본 날인데 백핸드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한참 앞서나갔다.

이대호의 승리로 끝나는 듯했지만 김영철이 따라잡으며 듀스가 됐다. 이대호가 다시 앞서나갔는데 이대호의 실책으로 또 듀스가 됐다. 그리고 김영철이 친 공이 라인 위에 떨어지면서 득점했다. 마지막엔 이대호가 헛스윙을 하며 김영철이 역전승을 거뒀다. 비록 김영철이 이겼지만 이대호도 처음 하는 거라고는 믿을 수 없는 실력을 보여줬다. 은지원은 "김영철도 실시간으로 실력이 늘더라"고 감탄했다. 김영철은 "테니스를 한 10개월 중에 가장 박진감 넘치는 게임이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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