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엑스포·교육개혁' 논의 고위당정 비판 "안보·경제 시급…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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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8일 정부·여당이 국회에서 교육개혁과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고위당정협의회를 연 것을 두고 "지금 대한민국에 안보와 경제보다 더 시급한 사안이 있나. 사안 자체가 한심하다"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안보와 경제, 대한민국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위기에 윤석열 정부와 집권 여당은 무엇을 하고 있나"라며 "교육개혁과 2030부산엑스포 유치는 이미 추진 중이거나 시급을 다투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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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당정대, 교육개혁·부산 엑스포 유치 논의
민주 "北 무인기 도발 이후 첫 고위당정"
"우선순위 없는 안일한 인식에 국민 피해"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8일 정부·여당이 국회에서 교육개혁과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고위당정협의회를 연 것을 두고 "지금 대한민국에 안보와 경제보다 더 시급한 사안이 있나. 사안 자체가 한심하다"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북한의 무인기 도발 이후 처음 열리는 고위당정협의회였지만 안보 위기에 대한 논의는 어디에도 없었다"며 "날이 갈수록 골이 깊어지는 경제위기에 대해서도 뚜렷한 대안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생에는 손 놓고 협치를 외면하면서, 오직 검찰 수사로 야당 죽이기에만 몰두했던 정부와 여당이 또다시 도돌이표처럼 야당 탓만 늘어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안보와 경제, 대한민국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위기에 윤석열 정부와 집권 여당은 무엇을 하고 있나"라며 "교육개혁과 2030부산엑스포 유치는 이미 추진 중이거나 시급을 다투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2030부산엑스포는 이미 여야가 초당적으로 유치를 추진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며 "교육개혁은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을 모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야 할 사안"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처한 안보 위기를 제대로 인식하고 대응책을 세우고 있나"라며 "밀어닥치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어려움에 처한 서민경제를 일으켜 세울 대책은 무엇인가. 모든 일에는 우선순위가 있는 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를 운영하는 정부와 여당으로서 현 상황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그에 맞는 해법을 제시해야 하는데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다"며 "아마추어 정부와 무능한 여당이 허둥대는 사이에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께 돌아간다는 점을 명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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