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의 새로운 해결사 박지훈 “자신감이 가장 큰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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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27, 184cm)이 승부처였던 4쿼터, 해결사의 면모를 발휘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KGC는 이날 승리로 2위 창원 LG와의 승차를 4경기로 벌렸다.
접전을 주고받던 경기, 4쿼터의 해결사는 또 다시 박지훈이었다.
박지훈은 "접전이 계속돼 어려운 경기였는데 막판에 뒤집고 승리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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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홍성한 인터넷기자] 박지훈(27, 184cm)이 승부처였던 4쿼터, 해결사의 면모를 발휘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안양 KGC는 8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83-80로 승리했다. KGC는 이날 승리로 2위 창원 LG와의 승차를 4경기로 벌렸다.
접전을 주고받던 경기, 4쿼터의 해결사는 또 다시 박지훈이었다. 렌즈 아반도의 5반칙으로 경기에 투입된 박지훈은 10분 31초 출전하여 10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짧은 출전시간에도 높은 효율을 선보였고, 10점은 모두 승부처였던 4쿼터에 나온 득점이다. 수비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결정적인 스틸을 성공시키며 속공을 이끌었고, 공격 리바운드까지 따낸 후 직접 득점으로 완성했다.
박지훈은 “접전이 계속돼 어려운 경기였는데 막판에 뒤집고 승리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KGC는 경기 내내 식스맨을 많이 활용하지 않았다. 그만큼 승리에 대한 의지가 컸던 경기다. 하지만 벤치에서 지켜보고 있던 박지훈이 투입되자마자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박지훈은 “전반에 많이 안 뛰었다. 벤치에서 계속 지켜보다가 속공 제어와 세트오펜스에서 대등한 경기를 하면 SK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밖에서 봤던 문제점들을 생각하고 들어간 것이 활약의 원인이었던 것 같다”라고 활약의 비결을 말했다. 이어 “게임 전에 (오)세근이 형이 네가 잘해서 이길 것 같다고 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돼서 더 기분이 좋다(웃음)”라고 덧붙였다.
박지훈은 최근 캐롯전에서 성공시킨 위닝샷을 계기로 해결사가 되어가고 있다. 원동력은 무엇일까. 박지훈은 “중요한 순간에 들어가다 보니 부담도 분명히 있지만,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다. 형들이 항상 자신 있게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된다고 조언해준다. 그 덕분에 자신감을 항상 가진다. 자신감이 가장 큰 원동력인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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