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 새 65종 서식 확인…4개종은 멸종위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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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심에 새 65종이 서식한다는 환경단체 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광주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광주 도심 조류 조사 결과 조류 65종(3067마리)이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 조사는 기후 변화에 따른 종 변화를 파악하고, 도심 속 조류 서식지 보호를 목표로 한다.
조류 모니터링 교육을 받은 시민 50여 명이 지난달 8일부터 26일까지 광주 69개 구역 중 14개 구역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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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큰기러기·큰고니·뿔종다리·흰목물떼새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 도심에 새 65종이 서식한다는 환경단체 조사 결과가 나왔다. 65종 중 4종은 멸종위기종·천연기념물이다.
8일 광주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광주 도심 조류 조사 결과 조류 65종(3067마리)이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4종은 멸종위기종·천연기념물이다. 큰기러기 100여 마리, 큰고니 20마리, 뿔종다리 10마리, 흰목물떼새 6마리다.
이 개체들은 주로 영산강과 인접한 광산구 시민의숲, 북구 용두교 등 도심 외곽에서 관찰됐다.
많이 발견된 새는 ▲참새 300마리 ▲붉은머리오목눈이 275마리 ▲물닭 203마리 ▲까치 179마리 ▲직박구리 178마리 ▲민물가마우지 151마리 순이다.
종 다양도는 3.3317을 기록해 '양호' 수준을 보였다.
새 조사는 기후 변화에 따른 종 변화를 파악하고, 도심 속 조류 서식지 보호를 목표로 한다.
이번 조사는 환경운동연합이 기획하고 성하철 전남대학교 생물학과 교수팀이 총괄했다. 광주천지킴이모래톱·숲해설가광주전남협회도 함께했다.
조류 모니터링 교육을 받은 시민 50여 명이 지난달 8일부터 26일까지 광주 69개 구역 중 14개 구역을 조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도시 새 조사를 매년 2차례(여름·겨울) 이어간다.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그동안 새 조사가 일회성에 그치거나 범위가 한정돼 장기 모니터링에 나서게 됐다"며 "체계적인 조사를 바탕으로 도시 새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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