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美AI기업과 초협력"

우수민 기자(rsvp@mk.co.kr) 2023. 1. 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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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사장 등 경영진 CES 참석
팬텀AI·에이슬립과 연쇄 회동

유영상 SK텔레콤 사장과 주요 경영진이 CES 2023에서 미국 소재 인공지능(AI) 기업을 대거 만나 초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8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유 사장을 비롯한 SK텔레콤 경영진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3에서 미국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회사인 팬텀AI를 만나 SK텔레콤이 개발한 AI 반도체 '사피온'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팬텀AI와 협력 모델을 논의했다.

팬텀AI는 테슬라 오토파일럿(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자인 조형기 사장이 2016년 미국에 설립한 회사다. 유 사장은 AI 모델 'GPT-3'에 기반한 대화형 AI 캐릭터 개발 기업 인월드와도 만나 SK텔레콤의 AI 서비스 '에이닷'과 이프랜드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 밖에 SK텔레콤의 주요 C레벨 임원들은 가상인간과 챗봇 기술을 보유한 AI 기업 솔트룩스, 3D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다쏘, 슬립테크 기업 에이슬립 등 AI 기술 기업들을 방문했다. 위성 기업 막사테크놀로지와는 이프랜드, 도심항공교통(UAM), 비전 AI 등 SK텔레콤의 기술을 소개하고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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