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킹 박병호는 왜 고의4구를 3개 밖에 얻지 못했을까[SS집중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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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넷.
볼넷보다 고의4구 공동 1위에 눈길이 쏠린다.
본즈는 홈런(762), 볼넷(2558), 고의4구(688개) 등 3개 부문 MLB 기록 보유자다.
69개 볼넷 가운데 28.9%에 이르는 20개를 고의4구로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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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넷은 타자의 출루율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다. 지난시즌 출루율이 가장 높았던(0.421) 키움 이정후는 볼넷도 66개를 골랐다. 이부문 공동 5위다. 고의4구는 12개로 삼성 호세 피렐라와 공동 선두다. 볼넷보다 고의4구 공동 1위에 눈길이 쏠린다.
사실 고의4구는 홈런타자와 비례한다. 누상에 주자가 있을 때는 상황에 따라 정확도가 높은 타자도 고의4구를 얻지만, 홈런타자가 더 많이 얻는다. 임팩트가 크기 때문이다. MLB 고의4구는 금지약물로 가공할 파괴력을 보인 전 샌프란시스코 배리 본즈가 모든 기록을 갈아 치웠다.
라미레스는 볼넷이 저지의 절반 수준인 69개에 불과했다. 69개 볼넷 가운데 28.9%에 이르는 20개를 고의4구로 얻었다. 이유는 클리블랜드 타선이 라미레스를 피하면 위협요소가 적은 소총부대로 구성됐기 때문이다. 클리블랜드는 팀홈런 127개로 아메리칸리그 14위다. 라미레스가 팀내 최다 29개를 쳤고, 1루수 조시 네일러가 20개로 2위다. 라미레스는 예전 쌍방울의 김기태(KT 2군 감독)인 셈이다. 쌍방울을 상대하는 상대 투수들은 김기태만 피하면 이닝을 넘길 수 있었다.
1961년 뉴욕 양키스 미키 맨틀과 로저 매리스는 선배 베이브 루스의 한 시즌 최다 홈런 60개 기록에 도전했다. 매리스가 61개, 부상으로 153경기 밖에 출장하지 못한 맨틀은 54개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 해 맨틀은 볼넷 126개 고의4구 9개로 출루했고, 매리스는 94 볼넷만 얻었다. 고의4구는 제로였다. 맨틀의 뒤에 매리스가 포진했기 때문이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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