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응씨배 결승전 언제 열리나
2023. 1. 8. 17:09
결승 1국 ○ 변상일 9단 ● 신진서 9단 초점12(114~131)
35년 세월이 지나는 동안 우승 상금이 한 번도 바뀌지 않은 세계대회가 있다. 40만달러는 예나 지금이나 세계대회 가운데 가장 큰 상금이다. 한국이나 중국에서 만든 세계대회 우승 상금보다 더 많다. 하지만 5억원이 넘는 응씨배 우승 상금엔 미치지 않는다. 2021년 1월 8회 응씨배 4강전이 끝났다. 두 사람이 결승5번기에 올랐다. 세계대회 역사에서 처음으로 2000년에 태어난 두 사람, 한국 신진서와 중국 셰커가 우승을 겨냥했다.
그리고 2년이 흘렀다. 신진서는 세계대회에서 세 차례 더 우승했다. 8단이었던 셰커는 9단이 되고 세계대회 준우승 한 번을 더 했다. 그런데 응씨배 결승전은 언제 어디서 열릴까. 설마 올해마저 넘기기 않겠지. 2024년이면 새로 9회 대회가 열릴 차례다.
백16으로 패를 따자 흑17로 나갔다. 흑이 일부러 져주지 않는 한 백이 패를 이기지 못한다. 백은 22로 흑 두 점을 따고 대마를 살리는 데 그쳤다.
위쪽 흑 대마나 아래 귀쪽 흑은 살아 있다. <그림1>에서 백이 애를 써봐야 흑8을 맞아 거꾸로 끊어진다. <그림2>에서도 흑6, 8로 백돌을 가둔다. 몇 수 더 두고 백이 돌을 거두었다. (19…◎, 21…16)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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