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구글·페이팔 키운 美 벤처캐피탈 손잡고 스타트업 발굴

정순우 기자 2023. 1. 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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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일(왼쪽) SK에코플랜트 사장과 사이드 아미디 플러그앤플레이 CEO가 'CES 2023' 전시장 내 SK에코플랜트 부스를 함께 둘러보고 있다./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글로벌 구글, 페이팔 등에 투자했던 글로벌 벤처캐피탈(VC) 플러그앤플레이(PnP)와 손잡고 친환경 분야 유망기업 발굴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5일(현지 시각) PnP와 글로벌 친환경 비즈니스 및 유망 기술 공동 발굴·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PnP는 구글, 페이팔, 드롭박스 등 유명 IT기업들을 발굴하고 육성한 투자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친환경 분야 글로벌 혁신기술 스타트업 발굴 및 교류, 기술 검증 및 상업화, 친환경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 등에서 협업하기로 했다.

SK에코플랜트는 미국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기업인 어센드 엘리먼츠 지분 투자 등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MOU를 발판 삼아 유망 기업을 추가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협약은 글로벌 친환경 혁신 기술들을 발굴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지속가능한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한다는 데 큰 의미를 가진다”며 “미래 환경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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