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김기현에 "장남 결혼식 왜 알리지 않았나" 축하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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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장남 혼사를 치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김 의원 측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김 의원에게 연락해 장남의 결혼에 대해 왜 사전에 알리지 않았느냐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김 의원은 국회와 당, 지역구인 울산 정치권 인사들에게도 장남의 혼사를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윤 대통령과 독대를, 12월에는 부부동반 송년 만찬회에 참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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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장남 혼사를 치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김 의원 측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김 의원에게 연락해 장남의 결혼에 대해 왜 사전에 알리지 않았느냐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앞서 김 의원의 장남은 전날 서울 강남구의 한 예식장에서 가족·친지만 초대한 가운데 결혼식을 올렸다. 김 의원은 국회와 당, 지역구인 울산 정치권 인사들에게도 장남의 혼사를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 측 관계자는 "한창 여론조사 지지율이 올라가는 시기이기도 하고, 집권당 중진이다 보니 아무에게도 혼사를 알리지 않았다"면서 "현역 의원은 물론 보좌진도 몰랐다. 화환도 없었다"고 전했다.
당권 도전을 선언한 김 의원은 윤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꼽히는 권성동 의원이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당 안팎에서 윤심을 선점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윤 대통령과 독대를, 12월에는 부부동반 송년 만찬회에 참석한 바 있다.
한편, 김 의원은 오는 9일 '김기현의 이기는 캠프' 사무실 개소식을 연다. 개소식에는 이철규 의원 등 친윤계를 비롯 현역 의원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권 의원은 최근 자신의 행보마다 윤심 논란이 일자 불참하기로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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