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벨링엄 둘 다 영입하면 안 되나요?"…텐 하흐의 대답은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선수 영입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 물어봤다.
맨유는 1월 이적시장 새로운 선수 영입을 노리고 있고, 특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이별한 뒤 호날두 대체자 찾기에 집중하고 있다. 코디 각포를 리버풀에 빼앗긴 뒤 여러 선수들의 이름이 오르락내리락하고 있고, 아직 최종 영입은 하지 못한 상태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맨유 팬들이 직접 텐 하흐 감독에게 질문을 던진 상황을 소개했다. 맨유 팬들의 가장 큰 관심 선수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이였다. 이들은 맨유 뿐 아니라 세계 모든 클럽들이 원하는 최고의 선수들이다.
맨유 팬들은 텐 하흐 감독에게 "벨링엄과 계약할 건가요?"라는 질문을 받은 텐 하흐 감독은 "나는 원한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음바페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고, 심지어 "음바페와 벨링엄 둘 다 영입하면 안 되나요?"라는 질문까지 나왔다.
그러자 텐 하흐 감독은 센스있는 답변을 내놨다. 그는 웃음을 찾지 못했고 "나에게 줄 돈이 좀 있나?"라고 대답했다.
벨링엄은 현재 최소 1억 파운드(1523억원)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고,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최소 1억 5800만 파운드(2407억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재정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맨유가 감당할 수 없는 금액이다.
특히 텐 하흐 감독은 선수단 주급이 20만 파운드(3억원)가 넘지 않도록 제한하는 '호날두 룰'을 도입하려고 한다. 음바페의 현재 연봉은 1억 414만 유로(1445억원)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