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P 4R 2A’ 이우석 “슬럼프라고 생각하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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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석(23, 196.2cm)이 18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연패 탈출을 도왔다.
경기 후 이우석은 "2연패로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시즌을 치르며 3연패를 당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오늘(8일) 경기에 들어가기 전부터 3연패는 하지 말자고 팀원끼리 다짐을 했다. 감독님이 말한 적극성이 나와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고 승리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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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배소연 인터넷기자] 이우석(23, 196.2cm)이 18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연패 탈출을 도왔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9-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2연패에서 탈출했다.
현대모비스 승리의 공신은 이우석이었다. 3쿼터까지 근소한 점수 차로 경기를 이어간 현대모비스는 4쿼터 KT와의 동점 상황에서 이우석의 3점슛으로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경기 후 이우석은 “2연패로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시즌을 치르며 3연패를 당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오늘(8일) 경기에 들어가기 전부터 3연패는 하지 말자고 팀원끼리 다짐을 했다. 감독님이 말한 적극성이 나와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고 승리소감을 전했다.
4쿼터 역전 3점슛을 성공 시킨 후 포효하는 세리머니를 보인 이우석은 “3점슛 전에 내가 바보 같은 포스트업을 해 만회하고자 했다. (함)지훈이 형이 패스를 잘 줬고 팀이나 팬들의 사기를 끌어 올리기 위한 세리머니였다”고 답했다.
조동현 감독이 이우석에게 바라는 점은 적극성이다. 이우석은 “적극성이 항상 나와야 하는데, 우리가 진 경기를 되돌아보면 확실히 적극성 떨어지는 부분이 경기에 나왔다. 적극성 나왔을 때 경기력 차이가 확실하게 보인다. 하지만 체력 문제인지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며 적극성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했다.
경기 후 조동현 감독은 이우석의 기복에 대해 “워낙 기복이 큰 선수다. 그래도 힘든 상황 속 어린 선수이지만 잘 이겨냈다”며 이우석을 칭찬했다.
이우석은 본인의 기복에 대해서는 “나도 내가 왜 기복이 있는지 모르겠다. 슬럼프라고 생각하기는 싫다. 연습은 하는데 경기에 들어서면 왜 그런지 잘 모르겠다. 기복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비부터 하자는 생각을 가지면 또 경기가 잘 풀린다. 내가 고쳐야 할 부분이다”고 답했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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