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슈퍼서브 주인공은? ‘5교체 4골’ 위엄...‘레스터전 해트트릭’ SON은 7위

이규학 기자 2023. 1. 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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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슈퍼서브' 활약을 펼친 최고의 선수는 누구일까.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8일(한국시간) 2022년 유럽 5대 리그에서 뛰는 모든 선수들 중에 교체로 투입되어 가장 많은 득점을 넣은 10명을 순위표로 나열했다.

유럽축구연맹(UFEA) 유로파리그(UEL) 조별예선 경기였던 오모니아 니코시아전에선 후반전 교체 투입되어 2골 1도움을 기록했고, 셰리프전에서도 마찬가지로 후반전 그라운드를 밟아 1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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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2022년 ‘슈퍼서브’ 활약을 펼친 최고의 선수는 누구일까.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8일(한국시간) 2022년 유럽 5대 리그에서 뛰는 모든 선수들 중에 교체로 투입되어 가장 많은 득점을 넣은 10명을 순위표로 나열했다. 교체 투입으로 그라운드를 밟은 뒤, 득점을 터트린 선수를 ‘슈퍼 서브’라고 부른다.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쉬포드였다. 래쉬포드는 2022년 단 5번의 교체 출전에도 불구하고 4골을 집어넣었다. 그야말로 슈퍼서브의 정석이다. 지난 시즌까지 부상이 겹쳤고, 랄프 랑닉 감독이 지휘할 시기엔 이적이 유력했을 정도로 부진했던 래쉬포드는 이번 시즌 부활에 성공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지도 덕분이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 래쉬포드에게 관심을 보이던 파리 생제르맹(PSG)을 차단하고, 팀 내 핵심임을 인정했다. 이후 조금씩 출전 기회를 높여가더니 지금은 다시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특급 조커로서 활약도 뛰어났다. 유럽축구연맹(UFEA) 유로파리그(UEL) 조별예선 경기였던 오모니아 니코시아전에선 후반전 교체 투입되어 2골 1도움을 기록했고, 셰리프전에서도 마찬가지로 후반전 그라운드를 밟아 1골을 넣었다. 최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전에서도 후반전 교체투입으로 출전했던 래쉬포드는 직접 결승골까지 작렬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매체가 발표한 순위표엔 손흥민도 존재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이기 때문에 거의 모든 경기를 선발로 출전한다. 하지만 이번 시즌 단 한 경기 교체로 출전하기도 했다. 바로 리그 8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이다. 당시 손흥민은 부진에 빠져있었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는 초강수를 뒀다.


이날 손흥민은 반전을 일으켰다. 후반 14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손흥민은 그대로 해트트릭을 뽑아냈다. 겨우 31분 만에 3골을 몰아친 것. 2022년 겨우 1경기 교체 출전으로 3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최종 7위에 위치했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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