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참여 '광주 도시새 총조사' 첫 실시…멸종위기·천연기념물 다수 발견

광주CBS 박요진 기자 2023. 1. 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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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참여한 광주 도시새 총조사가 처음으로 실시된 가운데 참새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광주 도시새 센서스'는 조류 모니터링 사전교육을 받은 시민 14개팀 50여 명이 참가했으며 광주지역을 69개 섹터(격자)로 나누고, 이중에서 14개 섹터(격자)를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광주환경운동연합이 기획하고, 전남대 성하철 교수팀(생물학)이 총괄했으며 광주천지킴이모래톱, 숲해설가광주전남협회, 산림문화연구소, 박새모니터링시민모임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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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환경운동연합 제공


시민이 참여한 광주 도시새 총조사가 처음으로 실시된 가운데 참새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큰기러기, 큰고니, 흰목물떼새, 뿔종다리 등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도 다수 관찰됐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시민들과 함께 광주 도심 속 새(텃새·철새)를 대상으로 장기 모니터링 진행하는 '광주 도심지역의 조류 동시 센서스'(이하 '광주 도시새 센서스')를 지난 2022년 12월 8~26일까지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광주 도시새 동시 센서스'는 기후변화와 인위적 환경변화에 조류 종다양성의 현황과 변화상을 파악하고, 이 프로젝트를 통해 도심 안의 조류 서식지 보호와 보전을 통한 생태계 보호와 미래 생태환경 가치 보호 및 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광주 도시새 센서스'는 조류 모니터링 사전교육을 받은 시민 14개팀 50여 명이 참가했으며 광주지역을 69개 섹터(격자)로 나누고, 이중에서 14개 섹터(격자)를 조사했다.

모니터링은 조류 서식지 유형 및 기준, 국가 보호종 조류 목록, 법정보호종의 서식유형 판단 기준, 조사 현지조사표는 국립생태원의 '2022년 전국자연환경조사 지침'에 따라 진행됐다.

이번 '광주 도시새 센서스'에서 총65종, 3067개체수를 확인했고 우점종은 참새(300), 붉은머리오목눈이(275), 물닭(203), 까치(179), 직박구리(178), 민물가마우지(151) 순이었다.

종다양도는 3.3317, 종풍부도 0.798, 종균등도 7.971 이었으며, 큰기러기, 큰고니, 흰목물떼새, 뿔종다리 등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도 관찰됐다.

이번 조사는 광주환경운동연합이 기획하고, 전남대 성하철 교수팀(생물학)이 총괄했으며 광주천지킴이모래톱, 숲해설가광주전남협회, 산림문화연구소, 박새모니터링시민모임 등이 함께 했다.

한편 광주환경운동연합은 앞으로 10년을 목표로 연 2회, 여름철(6~7월)과 겨울철(12월)에 광주 도시새 센서를 진행해 생태환경변화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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