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종일 미세먼지 '나쁨'...당분간 온화함 속 미세먼지 주의

이혜민 2023. 1. 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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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인 오늘, 온화한 날씨 속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당분간 온화한 겨울 날씨 속 국외 미세먼지의 공습이 잦을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도심 공원에 나가 있는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혜민 캐스터!

오전에 비해 미세먼지 상황이 좀 나아졌나요?

[캐스터]

네, 오전에는 공기가 무척 탁해서 이곳에서 보는 도심은 미세먼지에 갇혀버린 모습이었는데요, 지금은 보시는 것 처럼 상황이 조금은 나아졌습니다.

하지만 서쪽 지방은 어제 유입된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수치가 평소 두 배 가량으로 여전히 높게 올라 있는데요,

이렇게 마스크를 쓰고 있어도 야외에 서 있으니 목에 칼칼함이 느껴질 정돕니다.

당분간 외출하실 때는 저처럼 KF80 이상인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어제 고농도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고 대기가 정체하면서 오늘도 공기가 무척 탁했는데요,

내일도 대기 정체가 이어지며 전국 대부분 지역 미세먼지 '나쁨' 수준 예상됩니다.

당분간 공기는 무척 탁하지만 추위 걱정 없이 온화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예년 기온을 2에서 7도 가량 웃돌면서

서울과 대전 2도, 부산 6도를 보이겠습니다.

낮 기온도 예년 기온을 5도가량 웃돌아 비교적 온화하겠습니다.

서울 6도, 대전 8도, 광주10도, 부산 14도 예상됩니다.

이번 주는 예년 기온을 웃돌며 추위 걱정 없겠고요,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 북동부와 강원 영서에 가끔 눈이, 충북 북부에는 빗방울이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당분간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미세먼지 상황이 크게 개선되진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참고해주시고 호흡기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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