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전희철이 말하는 패인 "4쿼터 박지훈에 연달아 실점 뼈아파"[안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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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전희철(50) 감독이 승부처였던 4쿼터에 상대에게 많은 실점을 내준 부분을 아쉬워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임한 전희철 감독은 "선수들의 몸이 전체적으로 무거웠다. 끝까지 잘 뛰어줬지만 자유투 등의 쉬운 득점을 놓친 부분이 많았다. 재밌는 경기를 했으나 4쿼터에 공수에서 아쉬운 장면이 많이 나왔다. 박지훈에게 짧은 시간동안 10점을 허용한 것이 특히 아쉽다. 1쿼터에 장신 라인업을 내세웠을 때 선수들의 몸이 무겁다는 것을 느꼈다. 중간에 점수 차가 벌어질 뻔한 고비를 넘기면서 경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보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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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서울 SK 전희철(50) 감독이 승부처였던 4쿼터에 상대에게 많은 실점을 내준 부분을 아쉬워했다.
SK는 8일 오후 2시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라운드 안양 KGC와의 원정경기에서 80-83으로 패했다. SK(17승13패)는 이 패배로 선두 KGC(21승9패)에 4경기 쥐진 공동 3위가 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임한 전희철 감독은 "선수들의 몸이 전체적으로 무거웠다. 끝까지 잘 뛰어줬지만 자유투 등의 쉬운 득점을 놓친 부분이 많았다. 재밌는 경기를 했으나 4쿼터에 공수에서 아쉬운 장면이 많이 나왔다. 박지훈에게 짧은 시간동안 10점을 허용한 것이 특히 아쉽다. 1쿼터에 장신 라인업을 내세웠을 때 선수들의 몸이 무겁다는 것을 느꼈다. 중간에 점수 차가 벌어질 뻔한 고비를 넘기면서 경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보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다.
전 감독은 이어 지난 시즌처럼 선두를 추격하는 형세에 대해 "올 시즌은 조금 다르다. 포워드 안영준의 공백이 있어 정상적인 1~5번을 가동하기보다는 빅라인업과 스몰라인업의 극과 극 선발을 자주 내세운다. 아무래도 지난 시즌보다는 어렵다. 그래도 선수들이 잘하고 있고 예상보다 빠르게 순위를 끌어올렸다. 다음 LG전에서 분위기를 잘 추슬러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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