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올스타] '2관왕' 진안 "팀 동료들이 몰아준 덕분"

금윤호 기자 2023. 1. 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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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열린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진안(BNK)이 MVP를 포함해 2관왕을 차지하고도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진안은 "이기고 지는 걸 떠나서 3년 만에 올스타전이 열려 재밌었고, 즐기면서 뛰었다"고 말했다.

MVP와 베스트 퍼포먼스상 수상으로 총 상금 500만 원을 획득한 진안은 "2관왕으로 받은 상금은 핑크스타, 블루스타 모든 선수들에게 맛있는 걸 사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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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열린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에서 MVP와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차지한 진안 사진ⓒ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MHN스포츠 인천, 금윤호 기자) 3년 만에 열린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진안(BNK)이 MVP를 포함해 2관왕을 차지하고도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에서 핑크스타가 블루스타를 98-92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진안은 3쿼터 도중 '환승 챌린지'로 인해 양 팀에서 뛰면서 33득점 2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양 팀 통틀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진안은 최우수선수(MVP)와 베스트 퍼포먼스상까지 2관왕을 차지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진안은 "이기고 지는 걸 떠나서 3년 만에 올스타전이 열려 재밌었고, 즐기면서 뛰었다"고 말했다. MVP로 선정된 소감 질문에 진안은 "나도 놀랐다. 아마 동료들이 (나를) 밀어줘서 된 것 같다"고 자신감 넘쳤던 플레이와 달리 겸손한 자세를 취했다.

경기 시작 전 선수 소개타임과 하프타임에 진행된 댄스에 대해서는 "준비 과정에서 정말 많이 신경을 썼다. 자기 전에도 내가 그냥 자도 되나 생각할 정도였다"고 전했다.

MVP와 베스트 퍼포먼스상 수상으로 총 상금 500만 원을 획득한 진안은 "2관왕으로 받은 상금은 핑크스타, 블루스타 모든 선수들에게 맛있는 걸 사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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