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바렌보임, 베를린 슈타츠오퍼 음악감독 사임

김소연 2023. 1. 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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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인 다니엘 바렌보임(80)이 30년간 이끌어 온 베를린 슈타츠오퍼(국립 오페라극장) 음악감독에서 물러난다.

바렌보임은 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안타깝게도 지난 1년간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고 음악감독에게 요구되는 수준의 연주회를 이끌 수 없게 됐다"며 31일자로 사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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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이 6일 베를린 슈타츠오퍼 음악감독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2020년 9월 11일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의 45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한 모습. 베를린=AFP 연합뉴스

세계적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인 다니엘 바렌보임(80)이 30년간 이끌어 온 베를린 슈타츠오퍼(국립 오페라극장) 음악감독에서 물러난다.

바렌보임은 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안타깝게도 지난 1년간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고 음악감독에게 요구되는 수준의 연주회를 이끌 수 없게 됐다”며 31일자로 사임한다고 밝혔다.

바렌보임은 지난해 10월 건강 악화로 지휘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고, 11월 말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와의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투어 등 여러 차례 공연을 취소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31일과 올해 1월 1일 열린 콘서트에선 다시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앞서 지난해 2월 척추 수술 후에도 예정된 공연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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