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인도서 첫 플래그십 스토어 개설 임박…대규모 채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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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인도 뭄바이에 첫 애플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설하기 위해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선다.
애플이 인도에 애플스토어를 개설하는 것은 탈 중국 행보와도 관련돼 있다.
FT는 "애플은 중국에 집중된 제조시설을 다각화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애플스토어 개설은 중요하다"면서 "애플이 아이폰 칩 설계부터 애플스토어 소매 점원에 이르기까지 (인도에서) 모든 고객경험을 통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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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중국 가속화…급증하는 스마트폰 수요 타깃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애플이 인도 뭄바이에 첫 애플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설하기 위해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선다. 인도 등 아시아 지역으로 생산지를 다변화하는 동시에 급증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수요에 맞춰 아이폰 판매를 늘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FT는 “일반적으로 애플스토어는 최소 100명의 직원이 있고, 플래그십 매장일 경우 최대 1000명이 일한다”며 “12개 직무 관련 공고는 수백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 나가겠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애플은 2020년 말 인도에서 온라인 매장은 열었지만, 오프라인 매장은 아직 개설하지 않았다. 애플은 오는 3월 뭄바이에서 애플스토어를 열 것으로 전해진다. 애플스토어는 구매는 물론 최신 제품을 경험하고 서비스를 지원받으며, 사진 강좌 등 교육까지 받을 수 있는 멀티 체험 공간이다. 애플 충성 고객을 끌어모으기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한다. 애플은 지난 2018년 처음으로 ‘애플, 가로수길’을 오픈 한 이후 여의도, 명동으로 애플스토어를 늘렸다.
애플이 인도에 애플스토어를 개설하는 것은 탈 중국 행보와도 관련돼 있다. 애플은 코로나19 이후 중국의 방역규제로 생산 및 판매가 쉽지 않자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했다. 앞서 지난해 9월말 인도에서 아이폰14을 생산하기로 하면서 공급망 재편에 들어갔고, 급증하는 스마트폰 사용자 수요에 맞춰 공급을 늘리고 있다.
카운터 포인트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에서 제조한 스마트폰은 약 2억대로, 2014년 10배 늘어났다. 코로나19 이후 인도에서 판매되는 아이폰 판매량은 두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FT는 “애플은 중국에 집중된 제조시설을 다각화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애플스토어 개설은 중요하다”면서 “애플이 아이폰 칩 설계부터 애플스토어 소매 점원에 이르기까지 (인도에서) 모든 고객경험을 통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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