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올스타]”왜 왔어?” 박정은 감독도 몰랐던 한상진의 특별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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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상진씨가 해설로서 올스타전을 더욱 다채롭게 꾸몄다.
지도자로 올스타전에 첫 참여한 박정은 감독에게 한상진씨는 본인이 해설을 한다는 사실을 당일까지 비밀로 부쳤다.
한상진씨는 "박정은 감독님은 내가 해설을 하는 것을 몰랐다(웃음). 오늘(8일) 알았다. 아무한테도 이 (해설한다는) 사실을 숨겼다. 경기장에 들어오다가 이를 들켰다(웃음). 해설을 한다고 하니까 조신히 해설하라고 하더라"라며 재밌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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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상진씨가 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을 빛냈다.
한상진씨는 이날 특별해설위원으로서 KBSN 김은혜 해설위원과 함께 중계석을 채웠다. 한상진씨는 “아무래도 3년만에 열리는 올스타전인 만큼, WKBL과 KBSN sports이 어떤 색다른 이벤트를 할까 하다가 저에게 해설을 요청했다. 저 역시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해설을 하게 됐다”며 해설을 맡은 연유를 설명했다.
한상진씨에게 축제의 장인 올스타 페스티벌에 해설로서 참여한 경험은 어땠을까. 한상진씨는 “우선 선수들과 팬들이 오랜만에 열리는 올스타 페스티벌에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또한 코로나 이후 이렇게 건강히 만날 수 있어 감동적이었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WKBL의 열렬한 팬으로 잘 알려진 한상진씨는 BNK 박정은 감독의 배우자이기도 하다. 박정은 감독은 이번 올스타전에 처음으로 코치로 참여했다. 지도자로 올스타전에 첫 참여한 박정은 감독에게 한상진씨는 본인이 해설을 한다는 사실을 당일까지 비밀로 부쳤다.
현장에 온 한상진씨를 보고 박정은 감독은 “왜 왔냐”는 말을 하며 당황했다는 후문이다. 한상진씨는 “박정은 감독님은 내가 해설을 하는 것을 몰랐다(웃음). 오늘(8일) 알았다. 아무한테도 이 (해설한다는) 사실을 숨겼다. 경기장에 들어오다가 이를 들켰다(웃음). 해설을 한다고 하니까 조신히 해설하라고 하더라”라며 재밌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3년만에 올스타전에 걸맞게 팬들은 도원 체육관을 가득 채웠다. 도원체육관은 시야 방해석을 제외한 1,451석이 매진되는 쾌거를 이뤘다. 끝으로 한상진씨는 경기장을 찾은 많은 여자농구 팬들과 선수들을 향한 감사함도 잊지 않았다.
한상진씨는 “남은 경기에서 이제 순위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에 팬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 또한 전반기에 부상 선수들이 많았다. 후반기에는 부상 선수들이 더 나오지 않아야 좋은 경기력을 팬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다. 선수들이 무사히 건강하게 시즌을 마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_정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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