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한ⓔ위클리] 2023 K팝도 풍년…YG 新 걸그룹부터 BTSX빅뱅 콜라보까지
새 싱글 ‘오엠지’내고 가요계 사로잡은 뉴진스
YG, 7년 만에 새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데뷔 예고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에도 'K팝 종주국'인 국내 가요계는 여전히 뜨거울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방탄소년단이 수년간 완전체로 세계 무대에서 보여줬던 퍼포먼스를 잠시 접어 두고 개인 활동에 들어섰으며 아이브, 뉴진스, 르세라핌 등 '4세대 걸그룹'의 압도적인 퍼포먼스가 돋보였다. 새해에는 이들의 활약에 덧붙여 반가운 얼굴도 만나볼 수 있다.
걸그룹 뉴진스가 새해 시작부터 새 싱글 앨범 '오엠지(OMG)'로 음악적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YG엔터테인먼트의 7인조 새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데뷔 소식이 전해져 2023년 가요계 전망을 더 밝게 했다. 또 원조 K팝의 강자인 빅뱅의 멤버 태양은 솔로 활동 계획을 예고하며 오랜 팬들의 심장을 뛰게 했다. 특히 방탄소년단 지민과 함께 작업한 '역대급 협업'의 결과물 공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양현석도 놀라" YG 새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온다
1일부터 새 걸그룹 론칭 소식이 알려졌다. 블랙핑크의 뒤를 잇는 YG의 7인조 베이비 몬스터가 그 주인공. 베이비몬스터는 YG엔터테인먼트가 걸그룹 대표 올라운더 제니를 목표로 하며 7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으로 알려져 있다. 아직 멤버 개개인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YG 측은 1일 공식 블로그에 베이비몬스터 첫 소개 영상을 공개하고 이후 지속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멤버들의 실력과 정보들을 순차적으로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YG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를 비롯해 블랙핑크 제니, 위너, AKMU 등 선배 아티스트들도 입을 모아 베이비 몬스터에 대한 호평을 전했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YG의 유전자를 가진 베이비다. 지난 4년 동안 평가에서 나를 놀라게 했던 것처럼 세상을 놀라게 해줄 스타가 됐으면 좋겠다"고 돌아봤다. 위너 강승윤과 이승훈은 "실력이 더할 나위 없이 출중하다. 이렇게까지 잘하는 친구들이 많지 않다"고 극찬했으며 악동뮤지션은 찬혁은 "한국에서 나오기 힘든 유형이다. 사람을 홀리는 제스처와 표정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블랙핑크 제니는 "전체적으로 너무 잘하는 것 같다", 리사는 "7명의 조합이 매우 좋아 보인다"고 전했다.
대형 기획사의 신인인 만큼 멤버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멤버들은 각각 수천 대 1의 경쟁을 뚫고 YG 연습생이 돼 4년간 전문 트레이닝을 받은 최종 정예 멤버들. 대부분 10대 소녀들로 알려졌다. 다만 데뷔 전인 연습생 신분이기 때문에 대중에게 먼저 실력을 선보이고 냉정하게 사전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량 아이돌' 뉴진스, '디토'·'오엠지'로 연타석 홈런
지난해 '어텐션', '쿠키', '하입보이' 등 발매하는 곡마다 2000년대 초반의 향수를 떠올리게 만들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뉴진스가 또 다른 이미지로 돌아왔다. 지난해 12월 선공개한 '디토'에 이어 2일 신곡 '오엠지'를 선보이며 연타석 홈런을 쳤다.
글로벌 반응도 뜨겁다. '오엠지'는 5일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1천만 회를 기록하며 뉴진스 자체 최단기간 1천만 뷰 달성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지 약 58시간 만에 낸 성과로 지난 12월 선공개됐던 수록곡 '디토' 뮤직비디오가 세운 1천만 뷰 달성 자체 최단 기록인 79시간을 가뿐히 뛰어넘은 것이다.
또한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가 4일 발표한 최신 차트(1월 2일 자)에 따르면 '오엠지'는 213만 7,908회 재생되며 글로벌 '일간 톱 송' 47위에 올랐다. 이 곡은 또한 한국, 일본, 미국 등 15개 국가/지역의 '일간 톱 송' 차트에도 진입했다. 4일 한터차트에서도 음반 일간 차트에서 2일 연속 1위에 올랐고, 발매 2일 차에 누적 58만 장 넘게 팔려 쾌속으로 '하프 밀리언 셀러' 반열에 올랐다. 뉴진스가 지난해 신드롬을 일으키며 등장했다면, 이제는 컴백마다 음악계가 주목하는 콘셉트 장인의 면모를 보여주며 2023년도 힘차게 뛸 전망이다.
빅뱅 태양X방탄소년단 지민, 역대급 컬래버레이션
방탄소년단과 빅뱅, 신구 K팝 아이콘인 이들은 완전체보다 솔로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그런 두 그룹의 핵심 멤버가 뭉쳤다. 독보적인 그루브와 보컬을 소유한 태양과 차별화된 음색을 지닌 지민이 협업해 오는 13일 디지털 싱글 '바이브(VIBE)'를 발매한다. 최근 공개한 티저 이미지에는 같은 곳을 바라보는 태양과 지민의 치명적인 눈빛이 담겼다.
태양의 새 앨범은 성적과 화제성에서 보증수표와 다름없다는 것이 업계 시각이다. 태양은 '나만 바라봐' '눈,코,입' '링가링가' 등 다양한 히트곡들로 사랑을 받았고, 지민은 명실상부 세계에서 가장 핫한 국내 아티스트 중 한명이다. 글로벌 영향력을 갖춘 두 아티스트의 만남인 만큼 연초 강한 임팩트를 남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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