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흔드는 ‘호날두 룰’…래시포드도 떠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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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상항선 도입에 따라 재계약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임금 상항선 도입을 의미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룰'을 소개하며 이가 마커스 래시포드의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일부 선수들이 동료들과 큰 임금차를 보이는 것을 막기 위해 주당 20만 파운드(약 3억 479만 원)의 임금 상항선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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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임금 상항선 도입에 따라 재계약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임금 상항선 도입을 의미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룰’을 소개하며 이가 마커스 래시포드의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일부 선수들이 동료들과 큰 임금차를 보이는 것을 막기 위해 주당 20만 파운드(약 3억 479만 원)의 임금 상항선을 도입했다.
이번 결정은 주급 50만 파운드(약 7억 6190만 원)를 받던 호날두가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구단과 계약을 해지한 데 따른 것으로 ‘호날두 룰’이라는 이름도 붙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올드 트래포드에 도착한 이후 클럽의 위계질서를 강조하며 서로에 대한 존중이 있는 팀을 만들기 위한 조치를 취해왔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더 나아가 임금 상한제를 도입해 탈의실 내 질투심으로 인한 불화를 막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몇몇 선수들이 새로운 규정에 의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먼저 팀의 1번 골키퍼인 다비드 데 헤아가 대표적이다. 그는 오는 여름 맨유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으며, 현재 임금 삭감이 포함된 새로운 계약을 협상 중이다.
이 외에도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라파엘 바란, 해리 매과이어, 카세미루 등은 모두 주당 약 18만 파운드(약 2억 7430만 원)에서 20만 파운드 정도를 받고 있으며, 올 시즌 구단이 상위 4위 안에 들지 못할 경우 계약에 따라 일부 제재를 받을 수 있다.
‘익스프레스’는 새로운 재도의 도입으로 래시포드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점쳤다. 맨유는 최근 그와 계약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하면서 2024년 여름에서야 계약이 만료되지만 일찌감치 파리 생제르맹이 그를 위해 필사적인 모습이기 때문이다.
‘익스프레스’는 파리 생제르맹은 래시포드를 오랫동안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며, 구단은 그를 세게 최고의 선수들 중 한 명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그를 영입하기 위해 맨유에서 버는 돈의 두 배를 제시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호날두가 빠진 자리를 잘 채우며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래시포드에게 대형 계약을 제공하지 않은 것과 관련한 위험을 잘 인지하고 있음에도 예외를 두지 않을 전망이다. 이는 구단의 고위층들은 지난 시즌처럼 탈의실 내 분열이 생기는 것을 무엇보다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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