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올스타] MVP·베스트 퍼포먼스상 휩쓴 진안 “동료들이 밀어준 덕분이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진안이 별 중의 별로 떠올랐다.
부산 BNK썸 진안은 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에서 MVP와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진안은 "승패를 떠나서 3년 만에 열린 올스타 페스티벌이라 재미 위주로 열심히 뛰었다. MVP를 수상해서 놀랐다. 동료들의 밀어준 덕분에 받을 수 있었다"는 올스타 페스티벌 소감을 남겼다.
MVP와 베스트 퍼포먼스를 모두 수상한 진안에게는 총 500만원이 상금이 수여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 BNK썸 진안은 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에서 MVP와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MVP 투표에서 총 68표 중 무려 65표를 휩쓸었다.
그는 33점 20리바운드로 골밑을 완벽하게 장악하며 핑크스타의 98-92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재치 있는 세리머니와 퍼포먼스로 실력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진안은 “승패를 떠나서 3년 만에 열린 올스타 페스티벌이라 재미 위주로 열심히 뛰었다. MVP를 수상해서 놀랐다. 동료들의 밀어준 덕분에 받을 수 있었다”는 올스타 페스티벌 소감을 남겼다.
이날 진안은 경기 중 트레이드를 당했다. 블루스타 주장 이소희가 환승 챌린지를 신청했고, 핑크스타의 강이슬을 영입했다. 그런데 랜덤으로 진행된 추첨에서 반대급부로 진안이 핑크스타로 이적하게 됐다. 깜짝 놀란 그는 쓰러지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환승이 아니라 환생인줄 알았다. 그래서 죽었다가 살아나는 모습을 선보였다. 내가 한국어에 서툴러서 그랬다.” 진안의 말이다.
진안은 팬들에게 가장 웃음을 많이 선사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입장 퍼포먼스에서 aespa의 ‘Next Level’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또한 경기 중에 다양한 세리머니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원래 재밌는 스타일이라 코트에서 그렇게 하는데 문제는 없었다. 하지만 어제(7일) 춤 연습을 하다가 멘붕이 왔다. 자다가도 내가 지금 잘 때인가 싶더라. 너무 어려웠다”며 웃었다.
MVP와 베스트 퍼포먼스를 모두 수상한 진안에게는 총 500만원이 상금이 수여된다. 진안은 “BNK 동료들에게 맛있는 걸 사겠다”며 상금 사용 계획을 밝혔다.
#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