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모셔널社 찾은 원희룡 "내년까지 레벨4 출시 기반 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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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까지 레벨4 출시 기반을 완비하겠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자율주행 전문기업인 모셔널사를 방문해 최고경영진과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논의했다.
원 장관은 모셔널 칼 이아그넴마 CEO로부터 직접 모셔널사의 기술 현황과 미국 내 자율주행 정책 여건에 대해 브리핑을 받은 뒤,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국제공조·기술협력·제도혁신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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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까지 레벨4 출시 기반을 완비하겠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자율주행 전문기업인 모셔널사를 방문해 최고경영진과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논의했다.
모셔널은 2020년 3월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인 현대자동차와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사인 미국 앱티브(Aptiv)가 합작 설립한 자율주행 전문기업이다.
원 장관은 이 자리에서 2025년 자율주행 버스·셔틀 도입, 2027년 완전 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한 우리 정부의 정책과 세부 실행전략을 글로벌 자율주행 산업을 주도하는 미국 등 국제 동향에 맞춰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우리 정부와 해외 주요 자율주행 기업의 첫 만남으로, 추후 국내 자율주행 산업계의 해외진출과 국제기준 선도를 위한 해외 협력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모셔널은 하드웨어 기업과 소프트웨어 기업의 결합을 통해 미국 라스베가스 지역을 중심으로 호출형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일반인에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지난해 8월부터 라스베가스 중심 지역에서 무료 호출 서비스를 시작했다.
원 장관은 모셔널 칼 이아그넴마 CEO로부터 직접 모셔널사의 기술 현황과 미국 내 자율주행 정책 여건에 대해 브리핑을 받은 뒤,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국제공조·기술협력·제도혁신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면담 후에는 모셔널사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모셔널의 라스베가스 호출형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보는 시승 기회도 가졌다.
원 장관은 면담 자리에서 "우리 자율주행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성과를 거둘 수 있게 기업 수요에 기민하게 반응해 획기적인 규제완화, 모빌리티 전문인력 양성, 국제 사회와의 공조 등을 장관으로서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까지 안전기준·보험제도 등 레벨4 출시 기반을 완비해 제도적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등 기술 개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선제적인 노력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희정 기자 dontsig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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