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서울 아파트 가격 3% 가까이 하락… 용산·서초·종로만 올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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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아파트 가격이 약 3% 떨어졌다는 통계 결과가 8일 발표됐다.
도봉·송파·노원구 등이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용산·서초·종로구는 오름세를 보였다.
8일 공개된 KB국민은행 주택가격동향 월간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작년(2022년) 서울 아파트값은 평균 2.96% 떨어졌다.
구별로 도봉구가 6.40% 하락해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송파구(-5.88%), 노원구(-5.63%), 성북구(-5.58%) 순으로 하락률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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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12% 떨어져…서울 外 하락세 더 가팔라
지난해 서울 아파트 가격이 약 3% 떨어졌다는 통계 결과가 8일 발표됐다. 도봉·송파·노원구 등이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용산·서초·종로구는 오름세를 보였다.
8일 공개된 KB국민은행 주택가격동향 월간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작년(2022년) 서울 아파트값은 평균 2.96% 떨어졌다. 같은 시기 전국 아파트값은 3.12% 하락했다.
구별로 도봉구가 6.40% 하락해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송파구(-5.88%), 노원구(-5.63%), 성북구(-5.58%) 순으로 하락률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에 용산구(2.41%)와 종로구(1.02%), 서초구(0.71%) 3곳은 아파트값이 올라갔다.
강남 11개 구는 평균 2.47% 떨어졌지만, 강북 14개 구는 평균 3.52% 하락해 낙폭이 더 컸다.
서울 외 지역의 아파트값 하락세는 더욱 가파르다. 세종은 지난해 11.97% 떨어져 시·도별 하락률에서 가장 큰 폭을 기록했다. 동탄신도시가 있는 화성(-10.63%)도 두 자릿수 하락률을 보였다.
광명(-9.84%)과 수원(-8.47%), 양주(-7.41%), 과천(-7.16%), 대구(-7.15%), 대전(-6.65%), 인천(-6.12%) 등 주요 도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아파트 시가 총액도 급감했다. 부동산R114 통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은 1244조9000억원으로, 2021년 12월 말(1258조5000여억원)보다 13조6000억원 줄었다.
정점이던 작년 6월(1268조2000억원)과 비교하면 불과 6개월 만에 23조3000억원가량 감소한 것이다.
작년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은 51조8000여억원이나 줄었다.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줄어든 지역은 경기(-18조700억원)였고, 서울(-13조6300억원)에 이어 인천(-9조2000억원), 대구(-3조6000억원), 대전(-3조2000억원), 부산(-2조8000억원), 세종(-1조1000억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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