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스타일은 그대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숙소
지속가능한 에너지원 이용 체르보 마운틴 리조트
돌더 그랜드 친환경 솔루션 어스체크 실버 인증
버짓 숙소
저예산 숙소에서 기후 중립 실천하는 레카 홀리데이
미네르기 초저에너지 건축물 인터라켄 유스호스텔
호사스러움과 투숙객 전용 서비스 등 그 스타일을 타협하지 않으면서도 지속가능성에 있어 선구자적 역할을 해내는 럭셔리 호텔이 있다. 이런 호텔들은 근처에서 자란 나무 목재를 건축자재로 사용하고 재생 가능 에너지원을 이용하며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지역 생산물 소비를 늘릴 수 있는 세련된 식음료 콘셉트를 제공한다. 또 저예산 여행자를 위한 지속가능한 버짓 호텔도 여럿 있다. 더욱 혁신적인 방식으로 더욱 그린하게, 특별한 스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스위스관광청이 추천하는 럭셔리 호텔과 버짓 숙소를 하나씩 비교해 보자.
◆ 체르마트 VS 블라텐벨알프
체르보 마운틴 리조트는 체르마트 마을 중앙 위쪽에 자리한 스타일리시한 리조트다. 2020년 럭셔리 스파가 추가되면서 지속가능성 라벨에서 두 번째로 높은 단계인 아이벡스 페어스테이를 획득했다. 폐기 열에너지의 완전한 재사용, 지열 및 태양열에너지를 통한 95%의 에너지 수급이 독특하다. 쓰고 남은 초를 활용해 장애인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도록 돕는 지역 재단을 지원하고 체르마트 생수에서 얻는 수익의 10%를 깨끗한 식수 접근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기부한다. 밀가루, 채소, 객실 가구 및 자재 모두가 가능한 한 반경 150㎞ 이내에서 공수된다.
블라텐벨알프 지역의 레카 홀리데이 빌리지는 스위스 트래블 펀드가 운영하는 레카 홀리데이 빌리지로 스위스 전역 곳곳에 위치해 있다. 스위스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숙소 중 하나로 성장 중이다. 2014년에 오픈한 시설은 난방 에너지 전체를 자체 생산하고 태양 및 지열 에너지를 통해 필요한 전기량의 70%를 생산한다. 예약 단계에서 투숙객들에게 기여 받는 작은 기부금을 통해 투숙객들도 탄소 중립적인 여행에 동참할 수 있게 했다.
◆ 취리히 돌더 그랜드 호텔 VS 인터라켄 유스호스텔
취리히 언덕 위에 있는 돌더 그랜드는 장기적인 해결책을 통해 시스템 안에서 지속가능성을 실천한다. 어스체크(EarthCheck) 실버 인증을 받은 곳이다. 70개의 지열선 덕분에 대규모 확장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눈에 띄게 감축할 수 있었다. 다른 5성급 호텔과 비교해 3분의 1 정도의 온실가스만을 배출하게 되었다. 여기에 에너지 및 물 사용 정밀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두 개의 사내 팀 D포스와 D임팩트에서는 직원들의 아이디어와 새로운 제안을 실현시키고 있다. 예를 들면 '비건 수요일에는 직원 식당에서 친환경 향토 음식이 제공되고 직원을 대상으로 일회용 컵 및 페트병 사용을 금지한다. 그래서 매년 약 5만 개의 페트병이 절약되고 있다.
인터라켄 오스트역에 도착하면 유스호스텔이 바로 눈에 띈다. 인터라켄 유스호스텔이다. 투숙객은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현지 및 국제 기후 보호 프로젝트에 기여함으로써 숙박으로 인해 발생하는 탄소를 경감할 수 있다. 2012년 초에 문을 연 인터라켄 유스호스텔은 미네르기P 규정에 맞게 지어진 최초의 스위스 숙박 업체 중 하나다. 미네르기 기준은 최고 수준의 품질과 편안함을 염두에 두고 설계한 초저에너지 건축물이다.
자료 협조 : 스위스 관광청 www.MySwitzerland.co.kr
[전기환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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