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서비스 차별화해 업계 3위 도약

신찬옥 기자(okchan@mk.co.kr) 2023. 1. 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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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라이프생명
이환주 사장

KB라이프생명이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KB생명보험과 푸르덴셜생명보험이 통합한 이 회사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출범식을 열었다.

새 비전은 '최고의 인재와 담대한 혁신으로 가장 신뢰받는 평생행복파트너'로 정했다. 차별화된 종합금융 솔루션을 제공해 국내 톱티어 생명보험사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2030년에는 업계 3위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2년 3분기 기준 KB라이프생명의 당기순이익은 1599억원으로, 업계 7위다. 통합법인의 첫 수장은 KB생명보험 대표를 지낸 이환주 사장이 맡았다. 이 대표는 KB국민은행에서 지점장, 영업기획부장, 개인 고객과 경영기획 임원을 역임하고 2021년 KB금융지주 CFO, 2022년 KB생명 대표이사를 지냈다. 경력의 절반가량을 영업 현장에서 보낸 만큼 현장을 중시한다는 평가다. 대표로 지명된 이후 첫 행보도 프리미엄 판매전문회사인 'KB라이프파트너스'의 주요 지점 방문이었다.

이 사장은 출범식에서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이 만나 KB라이프생명이라는 이름으로 위대한 여정의 첫발을 내디뎠다"며 "이 여정은 '꿈을 향한 동행'을 의미하며,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경험의 혁신을 일궈낼 수 있도록 직원 여러분과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 임직원들은 작년 말부터 통합 워크숍과 기부 캠페인 등을 함께하며 '스킨십'을 늘려 왔다. 원활한 통합을 위해 임직원 대상 '한마음 비전 워크숍', '응원 커피차 이벤트', '원라이프데이' 등도 진행했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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