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지원 늘려 지역경제에 활력
"광주은행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한 차원 더 높은 도약을 꿈꿀 수 있도록 앞장서 지휘하겠다."
지난 2일 취임한 고병일 광주은행장이 취임사를 통해 '기본'에 충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자행 출신인 고 행장은 "광주은행의 55년 역사를 이어받아 100년 은행의 성장을 꿈꾸는 중차대한 시기에 은행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전 세계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초체력을 탄탄히 다져 내실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고 행장이 강조한 키워드는 고객, 실력, 확실한 경쟁력이다.
세 가지를 기본으로 갖춘 뒤 변화와 혁신의 시대를 돌파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추진할 주요 경영 방침으로 △고객과의 공감 및 소통,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금융 지원체계 △지역 경제 중심축으로서 금융을 통한 공공의 역할을 강화해 지역 경제와 상생 발전하며 지역 경제 생태계 내 광주은행 영향력 확대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해 능동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스마트한 조직 운영 △ 대면·비대면 채널, 사업·기능별로 장기 성장동력 발굴을 통한 확실한 경쟁력 확보를 내세웠다.
이를 토대로 지역 내 영업 기반 확충과 중소기업 지원 강화 등으로 이어지는 지역 밀착 경영을 강화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명지예 기자]
▷고 행장은…△1966년 출생 △금호고 △전남대 경제학과 △경영기획본부(CFO) 겸 자금시장본부 부행장 △2023년~현재 광주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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