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영업 강화·미래 수익기반 확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 100년 은행의 토대를 튼튼히 다지겠다."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이 지난 2일 취임사를 통해 밝힌 포부다. 황 행장은 2011년 DGB금융 출범 이후 탄생한 최연소 은행장답게 권위주의를 탈피한 소통 경영을 강조했다. 취임 첫날 취임식을 생략하는 대신 절약한 행사 비용을 기부하는 실리적 면모를 보였다.
취임식 대신 황 행장은 새해 첫 출근일인 2일 대구 수성동 본점 로비에서 신임 임원들과 함께 출근하는 직원들을 직접 맞이했다. 비대면 시무식을 통해 온라인으로 그룹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후 노조사무실을 방문해 새해 경영진과 임직원의 원활한 소통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황 행장은 "엄중한 시기 중책을 맡은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한편, 은행의 오늘을 가능하게 한 주역인 주주와 고객, 지역민 및 임직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는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삼각 파도와 지역경제 침체 장기화 등의 어려움을 서민, 소상공인과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하고, 오히려 은행이 더욱 단단하게 발전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는 각오를 다졌다.
이를 위해 함께하는 황 행장은 따뜻한 금융 강화, 찾아가는 금융 실천, 디지털 금융을 통한 미래 먹거리 육성, 기업문화 혁신 등 실천 키워드를 밝혔다.
[명지예 기자]
▷황 행장은…△1967년 출생 △성광고 △경북대 경제학과 △경북대학원 경제학 박사 △DGB금융 그룹지속가능경영총괄 겸 ESG전략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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