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외국인직접투자 역대 최대…충청서 대전만 '역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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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FDI)가 300억달러를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외국인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신고 기준)는 전년보다 3.2% 증가한 304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대전의 외국인직접투자(신고기준)는 전년 대비 78.5% 하락한 2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세종의 외국인직접투자(신고기준)는 전년 대비 243.8%나 증가한 83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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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부진 이유 분석 예정…둔곡지구 등 투자 전력"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FDI)가 300억달러를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다만 충청권에서도 대부분 외국인직접투자가 증가했지만 대전만 나 홀로 역성장을 보였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외국인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신고 기준)는 전년보다 3.2% 증가한 304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사상 최대 실적이다.
신고 건수 기준으로도 3463건을 기록해 전년 대비 12.1%라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공장건설 등 신규 투자와 고용 창출 효과가 큰 그린필드형 투자가 금액(23.3%)과 신고 건수(14.8%) 모두 증가해 투자와 고용에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됐다.
이는 외투 지원제도 강화와 규제혁신, 정상외교와 국가 간 경제협력 행사 등을 계기로 추진한 적극적 IR(기업홍보활동) 등이 이번 최대 실적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산자부는 분석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튼튼한 제조업 기반과 제도개선·유치 노력 등에 힘입어 최대 실적을 달성해 투자와 고용 창출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반면 대전은 충청권 4곳 중 유일하게 투자액이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전의 외국인직접투자(신고기준)는 전년 대비 78.5% 하락한 27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하락폭은 강원(-95.5%)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 높다.
신고 건수도 45.2% 하락한 17건을 기록했다. 신고 건수 하락폭은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전을 제외한 충청권의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는 대체로 호조세를 보였다.
지난해 세종의 외국인직접투자(신고기준)는 전년 대비 243.8%나 증가한 8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신고 건수는 4건이었다.
충남의 외국인직접투자는 64.5% 증가한 6억4000만달러로 나타냈다. 신고 건수도 111.4% 증가한 74건을 기록했다.
충북의 외국인직접투자는 553.8% 상승한 13억1200만달러를 보였다. 신고 건수는 소폭 줄어든 40건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부진한 이유를 분석해 볼 예정"이라며 "향후 둔곡지구 같은 외국인 투자지구를 필두로 외부 투자(유치)에 전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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