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CES에 엔믹스가 떴다?…“3D안경, VR기기 없이도 여기가 공연장”

2023. 1. 8. 1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실제 공연을, 그것도 큰 경기장에서 열리는 공연을 보는 것 같아요 걸그룹 엔믹스가 바로 눈앞에서 춤추고 노래하듯 생생하네요. 3D(3차원) 안경도, VR(증강현실) 기기도 안 썼는데 이게 가능하다니 놀라워요."

세계 최대 전자 박람회인 'CES 2023' 이틀차인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에 마련된 롯데정보통신 전시관에서 엔믹스의 깜짝 공연이 한창이었다.

엔믹스가 펼치는 생생한 공연의 현장감은 3D 디스플레이로도 고스란히 전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롯데정보통신 CES 전시관 탐방
이번에 공개한 메타버스 플랫폼
3D 디스플레이로도 충분히 생생
롯데정보통신이 세계 최대 전자 박람회 ‘CES 2023’에서 공개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걸그룹 엔믹스가 공연하고 있는 모습. [롯데정보통신 제공]

[헤럴드경제(라스베이거스)=김은희 기자] “실제 공연을, 그것도 큰 경기장에서 열리는 공연을 보는 것 같아요 걸그룹 엔믹스가 바로 눈앞에서 춤추고 노래하듯 생생하네요. 3D(3차원) 안경도, VR(증강현실) 기기도 안 썼는데 이게 가능하다니 놀라워요.”

세계 최대 전자 박람회인 ‘CES 2023’ 이틀차인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에 마련된 롯데정보통신 전시관에서 엔믹스의 깜짝 공연이 한창이었다. 롯데정보통신이 구현한 메타버스 플랫폼 속에서다.

세계 최대 전자 박람회인 ‘CES 2023’ 이틀차인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에 마련된 롯데정보통신 전시관을 한 관람객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3D(3차원) 디스플레이에서 시연하고 있다. [영상=김은희 기자]

엔믹스가 펼치는 생생한 공연의 현장감은 3D 디스플레이로도 고스란히 전달됐다. VR 체험을 대신할 만했다. 여섯 멤버가 입체적으로 표현돼 있어 눈앞으로 한 걸음씩 다가오는 듯한 몰입감을 줬다. 응원봉도 흔들었다. 6만5000여명 관객이 함께 호흡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 정도 퀄리티면 BTS 온라인 콘서트를 가도 더없이 만족스러울 것이라는 후기를 내놓는 관람객도 있었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CES에서 자회사인 메타버스 전문기업 칼리버스와 함께 리얼리티를 극대화한 메타버스 플랫폼 ‘롯데 메타버스(가칭)’를 공개했다.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 등 경험할 수 있다.

롯데정보통신이 세계 최대 전자 박람회 ‘CES 2023’에서 공개한 메타버스 플랫폼 허브 월드의 모습. [롯데정보통신 제공]
롯데정보통신이 세계 최대 전자 박람회 ‘CES 2023’에서 공개한 메타버스 플랫폼 내 하이마트에 냉장고가 전시된 모습. [롯데정보통신 제공]

전시관에서 공개된 가상 세계의 도심에는 쇼핑몰과 공연장, 전시장 등이 있었다.

특히 롯데면세점, 하이마트 등 매장은 가상의 공간다웠다. 냉장고는 빙하 속에, 캠핑용품은 숲속에 전시돼 있었고 브랜드 특징을 담은 내외부 디자인이 눈에 띄었다. 시공간을 넘나들 수 있는 가상 세계인 만큼 어떠한 제약도 없이 매장을 꾸밀 수 있었던 것이다.

롯데정보통신이 이번에 선보인 메타버스는 올해 상반기 대체불가토큰(NFT) 발행에 이어 연말 정식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그룹 내 다양한 계열사와 활발하게 논의하고 있으며 사업성 있는 콘텐츠로 구체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만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는 “롯데만의 메타버스는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아직 공개할 수 없지만 이미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이 약속돼 있다고 그는 귀띔했다. 그러면서 “모두에게 열린, 모두의 메타버스로 키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hkim@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