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걱정없는 명품학교]〈354〉영종국제물류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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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만이 인접한 영종국제물류고등학교(교장 임규석)는 인천공항 지역산업과 연계돼 있는 '국제물류과'와 '국제관세과' 2개 학과로 이뤄진 대한민국 최상위 물류·관세 분야 특성화고등학교다.
손영배 진로진학상담부장은 "영종국제물류고는 취업이 잘되는 물류·관세 특성화고라는 인식이 명료해 신입생 모집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학교 중점사업으로 독서를 기반으로 한 진로 탐색을 위해 333프로젝트를 운영해 진로의 자기주도성과 적합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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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만이 인접한 영종국제물류고등학교(교장 임규석)는 인천공항 지역산업과 연계돼 있는 '국제물류과'와 '국제관세과' 2개 학과로 이뤄진 대한민국 최상위 물류·관세 분야 특성화고등학교다. 2023학년도 취업률은 전체 학생 대비 65.6%이고 취업희망자 대비 취업률이 87.5%로 전국 최상위이다. 그중 동일 계열인 물류·관세 분야에 74% 이상이 취업할 정도로 취업 진로 출구가 명확하다.
소규모 학교라는 장점 덕분에 교사는 학생의 취업 희망 분야를 맞춤형으로 지도한다. 기업체 취업 의뢰와 학교장 추천 시 상대적으로 더 많은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다는게 강점이다. 취업의 질도 주목할 만하다.
졸업생의 주요 취업처는 한국은행(2년 연속 합격), CJ대한통운, 한국철도공사, 근로복지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부동산원, IBK기업은행, IBK투자증권, SBI저축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 DHL코리아, GS네트웍스, 세인관세법인, 관세법인 천지인, 조양국제종합물류, 자이언트네트워크그룹, 우일합동관세사무소 등 공기업, 대기업과 우량강소기업이다. 매 학년 초에 실시하는 진로 희망 조사를 분석한 결과 85% 이상이 취업 또는 선취업 후진학을 희망하고 있다. 학생 요구에 맞게 교과 및 비교과 교육과정을 취업 중심으로 운영한 결과다.
높은 취업률과 취업의 질이 신입생 모집에 긍정적 요인이 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천 특성화고 중에서 최고의 신입생 모집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령인구 감소로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작년에 신설된 '국제관세과'가 인기가 높아진 것은 지역 전략산업인 무역 및 물류 분야의 전문 인력 수요에 혁신적으로 대응한 결과다.
영종국제물류고는 맞춤형 방과후학교 운영 및 물류관리사반, 공기업반, 대기업반 등 다양한 취업반과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입학 예정인 신입생을 대상으로 방학 중 컴퓨터활용능력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부모와 학생으로부터 큰 호응과 만족도를 높였다.
취업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333프로젝트'를 학교 중점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333프로젝트는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기 위해 롤모델을 비롯한 진로 분야 도서 3권을 읽고, 3명의 선배나 전문가를 인터뷰하고, 3개 칼럼을 작성해 총 9개 내용을 개인 블로그에 기록하고 카페에 게시하는 것이다. 이렇게 온라인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데이터를 쌓아가는 진로활동이다. 333프로젝트 진로캠프와 발표대회를 개최해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취업역량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학교는 교육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와 '재구조화 사업'에 선정됐다. 미래교육과정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공간혁신, 스마트 교실, 그린학교 등 혁신적인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물류전문인력양성사업'에 선정돼 2024년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국제물류협회를 비롯한 지역 물류기업과 협약으로 실질적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물류 산업 현장 체험은 물론 취업까지 상호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지역 중학교로 찾아가는 물류기업 현장 견학 및 체험활동으로 물류·관세 분야를 이해하고 진학할 수 있도록 중학생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다. 산·학 협약이 형식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학교는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은 장학금지급, 취업, 현장체험 등 실질적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손영배 진로진학상담부장은 “영종국제물류고는 취업이 잘되는 물류·관세 특성화고라는 인식이 명료해 신입생 모집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학교 중점사업으로 독서를 기반으로 한 진로 탐색을 위해 333프로젝트를 운영해 진로의 자기주도성과 적합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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