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 '더 글로리' 초록구두 비밀? 알고보니 대충격 반전…김은숙 작가 "많이 물어보시는데"

정빛 2023. 1. 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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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의 초록 구두 의미가 밝혀졌다.

'더 글로리'에서 초록 구두의 의미가 남다른 만큼, 이 코멘터리 영상에서도 관련 이야기가 이어졌다.

김 작가는 "색약의 유전, 이런 설정들을 넣으면서 구두를 초록으로 했다. 빨강은 너무 흔하더라. 근데 이 초록 구두에 대해서 의미를 굉장히 많은 분이 물어보시더라"며 입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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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화면 캡처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의 초록 구두 의미가 밝혀졌다.

지난 6일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더 글로리' 비하인드 코멘터리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는 '더 글로리' 김은숙 작가, 안길호 감독, 배우 송혜교, 이도현, 임지연, 염혜란이 출연했다.

송혜교와 이도현의 키스신이 없는 이유부터 송혜교가 배역에 맞춰 앙상한 몸을 만들기 위해 곤약밥만 먹었다는 이야기가 담긴 가운데, '더 글로리' 속 초록 구두의 비밀도 전해졌다.

현재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이 초록 구두가 사망하거나 실종된 손명호(김건우)에 대한 미스터리와 관련됐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중이다. 피 흘리며 쓰러진 손명호의 장면에서 초록 구두가 나왔기 때문이다.

특히 박연진(임지연), 최혜정(차주영)도 초록 구두를 가지고 있고, 이사라(김히어라)도 초록 구두를 그려, 더더욱 미궁에 빠진 상황이다. 여기에 박연진 딸 예솔(오지율)이 초록 구두를 보면서 색상을 헷갈리는 장면은 예솔의 친부가 박연진 남편 하도영(정성일)이 아닌, 색약이 있는 전재준(박성훈)임을 암시케 한다.

'더 글로리'에서 초록 구두의 의미가 남다른 만큼, 이 코멘터리 영상에서도 관련 이야기가 이어졌다. 그러나 김 작가의 대답이 뜻밖이라, 반전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김 작가는 "색약의 유전, 이런 설정들을 넣으면서 구두를 초록으로 했다. 빨강은 너무 흔하더라. 근데 이 초록 구두에 대해서 의미를 굉장히 많은 분이 물어보시더라"며 입을 뗐다.

그러면서 "작가에게 다 의미가 있지 않다"라고 말해, 웃음을 샀다. 김 작가는 "마음에 묻어달라"며 "연진이 발등 퍼스널 컬러에 맞는"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진짜 저런 구두가 어울리기 쉽지 않다. 연진이는 어울리겠다고 해서 만든 구두"라고 덧붙였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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