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올스타] ‘위성우 감독, 오빠 된 사연’부터 ‘유승희,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까지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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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의 유행을 모두 모은 유쾌한 올스타 페스티벌이었다.
박지현은 마이크를 들고 위성우 감독을 "오빠"라고 불렀다.
감독, 팬, 선수가 함께한 '줄줄이 말해요' 이벤트에서 신한은행 유승희에게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
이외에도 감독과 선수가 함께하는 의자 뺏기, 하늘에서 떨어지는 1092개 선물 등 다양한 이벤트가 행사를 장식하며 1092일 만에 열린 올스타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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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최서진 기자] MZ세대의 유행을 모두 모은 유쾌한 올스타 페스티벌이었다.
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이 열렸다. 1092일 만에 열리는 페스티벌에 1622석 모두 판매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기대에 걸맞은 다양한 이벤트와 퍼포먼스에 팬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다.
그 중에서도 1쿼터 우리은행 김단비와 박지현이 준비한 퍼포먼스는 MZ세대다운 깜찍한 도발이었다. 배경은 이렇다. 1쿼터 중반 김단비는 박지현의 레이업슛을 어시스트했고, 둘은 세리머니를 위해 수줍은 얼굴로 위성우 감독의 앞에 섰다. 박지현은 마이크를 들고 위성우 감독을 “오빠”라고 불렀다.
박지현의 음성에 맞춰 소셜미디어에서 핫한 밈인 ‘오빠 돈 많아’ 음악이 흘러나왔다. 둘은 위성우 감독을 붙잡고 춤을 췄다. 다소 발칙(?)하고 귀여운 둘의 춤사위에 관중의 웃음이 터졌다. 가사처럼 돈도 많고, 차도 있고, 집도 있는 위성우 감독이지만 김단비와 박지현은 춤을 다 춘 뒤 위성우 감독을 차버리는 듯한 제스쳐로 쿨하게 돌아섰다.
감독, 팬, 선수가 함께한 ‘줄줄이 말해요’ 이벤트에서 신한은행 유승희에게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 이벤트는 참가자들이 돌아가며 전광판에 나오는 인물을 맞추면 되는 퀴즈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핑크스타 팬이 전광판에 나온 유승희를 맞추지 못했다. 팬은 부끄러움에 고개를 숙였고, 유승희는 박정은 감독의 위로를 받았다. 이후 유승희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외치며 재치있게 분위기를 살렸다.
이외에도 감독과 선수가 함께하는 의자 뺏기, 하늘에서 떨어지는 1092개 선물 등 다양한 이벤트가 행사를 장식하며 1092일 만에 열린 올스타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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