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술자리 의혹'… 김의겸 "100% 이겨"vs與 "근거없는 자신감"

차상엽 기자 2023. 1. 8. 1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한동훈 장관의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놓고 여·야가 설전을 벌였다.

김 의원은 쿠팡플레이 ' SNL코리아 시즌3'에 출연해 해당 "술자리가 있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며 "나름대로 알아보려고 했지만 최종적으로 '몇 월 며칠 몇 시에 청담동 술자리에 있느냐'고 한동훈 장관에게 불어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놓고 여·야가 지난 7일과 8일 설전을 벌였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한 장관(왼쪽)과 김 의원. /사진=뉴스1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한동훈 장관의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놓고 여·야가 설전을 벌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8일 논평을 통해 김 의원을 향해 "근거 없는 자신감의 출처가 궁금하다"고 포문을 열었다. 장 원내대변인은 "'더탐사' 보도가 거짓임은 이미 만천하에 드러났고 김 의원 스스로도 '더탐사'와 협업했다고 떳떳하게 자랑까지 했다"며 "그런데 재판에서 100% 이긴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것을 보면 이제 '손해배상완박법'이라도 발의할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투기로 번 돈으로 공천은 맞바꿨지만 범죄는 맞바꿀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라고 전제하며 "이번 손해배상 소송을 피해 갈 방도는 전혀 없을 것"이라고 단정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김의겸 의원을 구해줄 '파란봉투법'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장 원내대변인의 논편은 지난 7일 김 의원이 방송을 통해 언급한 발언에 대한 지적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쿠팡플레이 ' SNL코리아 시즌3'에 출연해 해당 "술자리가 있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며 "나름대로 알아보려고 했지만 최종적으로 '몇 월 며칠 몇 시에 청담동 술자리에 있느냐'고 한동훈 장관에게 불어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거기에 대해 한 장관이 버럭 화를 내며 '명예를 훼손한 거다'라고 10억원짜리 민사소송을 걸고 형사 고소를 해서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10억원이 없으면 어떻게 마련하느냐'라는 질문에 "그럴 일 없다"며 "제가 100% 이긴다"고 확신했다. 이어 "10억원, 한 장관님 너무 많습니다. 억, 억소리 나네요"라며 '십억'으로 이행시를 짓기도 했다.

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