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1-2위 빅뱅' KGC-SK, 선두권 이유 증명했다[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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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와 서울 SK가 그야말로 명승부를 펼쳤다.
KGC(21승9패)는 이 승리로 2위 SK(17승13패)와 4경기 차 선두를 달렸다.
개막 이후 단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KGC와 초반 부진을 딛고 1위와 3경기 차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디펜딩 챔피언' SK의 대결이었다.
경기 전 KGC 김상식 감독과 SK 전희철 감독 모두 다른 팀들과의 경기 이상으로 조심성을 드러내며 신중하게 맞대결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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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안양 KGC와 서울 SK가 그야말로 명승부를 펼쳤다. 두 팀 모두 자신들이 왜 선두권에 있는 지 증명하는 경기였다.
KGC는 8일 오후 2시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라운드 SK와의 홈경기에서 83-80의 승리를 거뒀다. KGC(21승9패)는 이 승리로 2위 SK(17승13패)와 4경기 차 선두를 달렸다.
개막 이후 단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KGC와 초반 부진을 딛고 1위와 3경기 차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디펜딩 챔피언' SK의 대결이었다. 경기 전 KGC 김상식 감독과 SK 전희철 감독 모두 다른 팀들과의 경기 이상으로 조심성을 드러내며 신중하게 맞대결을 준비했다.
양 팀은 1쿼터부터 자신들의 장점을 확실히 살린 농구로 맞섰다. SK는 속공 상황에서 김성형의 빠른 드리블에 이은 어시스트로 득점을 쌓아 나갔다. 이에 KGC는 변준형과 오마리 스펠맨의 외곽포를 앞세워 경기를 뒤집었다.
2쿼터에는 양 팀의 외국인 주포 싸움이 뜨거웠다. KGC 스펠맨이 3점슛과 덩크를 번갈아 성공시키며 내외곽에서 터지자 SK 자밀 워니가 골밑에서 꾸준히 2점슛을 성공시키며 격차를 좁혔다. 전반전에 스펠맨이 17득점, 워니가 16득점으로 각각 팀 최다 득점을 달린 가운데 KGC가 SK에 44-41로 단 '3점' 앞서며 더욱 뜨거운 후반전을 예고했다.
3쿼터에도 KGC가 도망가면 SK가 추격하는 흐름이 전개되며 양 팀은 촘촘한 점수 차를 유지했다. 쿼터 5분9초를 남긴 시점에는 공이 누구의 소유도 아닌 채 코트 한가운데로 흐르자 KGC 문성곤과 SK 최준용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몸을 던지며 공격권을 가져 오고자 했다. 실력은 물론 투지도 돋보이는 선두권 맞대결이었다. 이후 아반도와 스펠맨의 연속 3점슛이 터진 KGC와 최부경과 오재현이 역시 외곽포로 응수한 SK가 장군멍군의 흐름을 이어갔다. 결국 KGC가 66-64의 2점 차 리드를 안고 운명의 4쿼터로 향했다.
4쿼터는 KGC와 SK가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흐름이 계속되며 끝까지 승패를 알기 힘들었다. 결국 KGC가 83-80의 3점 차 승리로 뜨거웠던 혈전을 마쳤다. 하지만 승자와 패자 모두 충분히 박수 받을 만한 최고의 명승부였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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